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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1년] '실용 외교' 일부 성과에도 불확실성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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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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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정부가 출범 첫해 실용외교로 한미동맹 유지와 한중·한일 관계 복원을 추진했다.
  • 위성락 안보실장을 둘러싼 자주파-동맹파 갈등과 대북정보 공유 제한 등으로 대미 신뢰가 흔들리며 외교 기조의 지속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 중국·일본과는 가드레일·셔틀외교로 관리 중이나 북핵 외교 동력 상실과 미·중 전략경쟁 심화로 한국 외교의 전략적 자율성 확보가 과제로 남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미국, 북한 급변...사상 초유 안보환경에서 출범
미·중·일 외교 기본틀 완성, 유지 여부는 불투명
외교정책에 국내 갈등...안보실장 거취 최대 관건
'북핵' 국제 위기의식 둔화, 韓 북핵외교에 치명적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정부 출범 당시 한국의 외교적 여건은 지금까지 한국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이었다. 통상 새 정부가 들어서면 외교안보 정책의 큰 줄기는 대미 외교와 남북 관계, 북핵 대응 전략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는 대외정책과 동맹관에서 완전히 달라진 미국 정부, 남한을 적대 관계의 다른 국가로 규정한 북한을 상대해야 했다.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사상 초유의 외교적 환경에서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변화된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국익을 위한 실용외교'를 내걸었다. '실용'을 강조한 배경에는 전임 윤석열 정부가 지나치게 이념적이었다는 점도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9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6.10.29

지난 1년 동안 이재명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평가는 '준수한 편'에 속한다. 국내 언론은 한·중 관계 복원, 한·미 동맹의 실리 확보, 한·일 셔틀외교 복원 등을 주요 성과로 꼽는다. 특히 경제안보와 공급망 협력, 핵잠수함 보유 합의 등을 구체적 성과물로 본다.

외신의 평가 역시 대체로 긍정적이다. 한국이 중·일 갈등 속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상대적 이익을 얻으려는 실용적 접근을 했다고 평가한다. 한·미 동맹을 유지하면서 중국, 북한과도 관계 개선을 추구한다는 시그널을 지속적으로 보내면서 '균형적 외교'를 추구한 점을 성과로 꼽는다.

하지만 이 같은 접근법이 장기적으로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단기적으로 무난한 출발을 했지만 미·중 전략경쟁이 격화하는 국제환경에서 한국의 전략적 자율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많다.

◆국내적 노선 갈등 표출

이재명 정부의 실용 외교를 입안한 사람은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다. 그러나 민주당 정부 내에서 위 실장을 향한 시선은 곱지 않다. 위 실장이 한·미 동맹을 우선시한다는 불만이 끊임없이 제기되면서 노무현 정부 때 처음 불거졌던 자주파와 동맹파의 갈등이 다시 재현됐다.

민주당의 전통적 외교안보 시각을 가진 인사들과 실용외교의 틀을 만든 위 실장이 협력적으로 일할 수 있는지 여부가 실용 외교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이 그대로 들어맞은 셈이다.

정권 출범 초기 미국과의 관세, 안보 분야 협상을 마무리하고 한·일 관계의 우호적 흐름을 유지하면서 대중국 외교의 기본틀을 마련하는 동안 내부적으로는 끊임없이 위 실장에 대한 불만과 견제가 이어졌다.

지난 2월 미국이 한국에 대한 관세 재인상을 발표하고 안보 분야 합의 이행에 제동이 걸린 상태에서 위 실장이 한·미 협상 마무리 이후 경제·산업 부처의 후속 대응 문제점을 지적하는 언론 인터뷰를 한 것을 놓고 민주당과 정부 내에서는 위 실장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위성락(오른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4월 17일 마로시 셰프초비치(왼쪽)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통상·경제안보 집행위원을 만나 중동 지역의 불안한 정세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4.17 pcjay@newspim.com

이 같은 갈등 양상은 대외적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한국의 외교정책 기조를 끌고 왔던 위 실장이 교체될 것인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의 한 외교 소식통은 "미국과 일본은 위 실장의 입지에 변화가 생길 경우 한국의 대외정책 기조가 급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최근 외부 인사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위 실장의 거취와 관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앞날 불투명한 대미 외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와 한·미 동맹이 공존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은 정부 출범 초기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문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공개적인 자리에서 "우리가 알던 미국이 아니다"라는 말로 대미 외교의 어려움을 털어 놓기도 했다.

정부가 지난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선방하고 핵잠수함 보유, 우라늄 농축 및 재처리 권한 확대를 정상 간 합의로 얻어냈을 때 한·미 관계에 대한 낙관적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합의 이행 과정에서 쿠팡 사태, 한국 정부에 대한 미국의 의구심 등이 겹치면서 한·미 관계의 앞날은 예상하기 어려운 지경으로 들어서고 있다.

미국이 요구하는 '한·미 동맹 현대화'의 전개 양상도 불투명하다. 미국은 주한 미군의 역할을 지역 안정과 중국 견제로 전환하고 한국의 방위는 스스로 해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도 이같은 흐름에 맞춰 국방비를 늘리고 안보를 스스로 책임지는 자주국방을 목표로 안보 정책을 바꿔 나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시작전권 환수도 이 같은 맥락에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 안보를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정부의 목표는 '북핵'이라는 구조적 문제에 가로막혀 있다. 북핵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미국의 확장억제'이기 때문에 미국에 의존하지 않는 국방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 이는 미국의 방위 약속에 대한 신뢰의 문제로 이어진다.

대미 외교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최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평안북도 구성의 우라늄 농축 시설' 발언에서 비롯된 미국의 대북정보 공유 제한 조치다. 이는 단순히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차원의 문제를 넘어 한국 정부에 대한 미국의 불신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한·미 관계의 최대 위협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월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샤오미 핸드폰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1.06 photo@newspim.com

미국은 이재명 정부가 과거 문재인 정부의 대미 시각을 그대로 이어받을 것을 우려했다. 이재명 정부는 미국의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많은 외교적 자산을 투입했고, 한·일 및 한·미·일 협력 강화와 한·미 관세 협상 등을 통해 어느 정도 문제를 해소한 듯 보였다.

하지만 미국의 대북정보 공유 제한 조치는 이재명 정부에 대한 미국의 의구심이 되살아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향후 한·미 관계를 예단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한·중 관계 가드레일과 한·일 갈등 '우선 멈춤'

이재명 정부가 대미 관계 못지 않게 공을 들인 부분은 중국과의 관계 설정이다. 중국은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한·중 관계 많은 긍정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는 한·중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한·미 동맹이 한국의 대외정책 기본 축임을 분명히함으로써 중국의 기대 수준을 낮추는데 초점을 맞췄다.

결국 중국은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 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모순과 차이점'이 있음을 인정하고 민생과 경제, 문화 교류 등을 통해 동력을 만들어 한·중 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에 동의했다.

한·중 관계에서 상호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분명히 한 것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한·미·일 협력 강화에 대응해 중국이 북한, 러시아와 전략적 관계을 강화하고 대결적 구도가 공고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장치가 없다는 점은 문제다. 현재와 같은 한·중 관계를 언제까지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답을 하기 어려운 상태다.

일본과의 관계는 상대적으로 매우 순조롭게 풀려나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정책에 대한 불안감 등 국제정세 불확실성 증가로 한·일은 더 이상 갈등하고 대립할 여유가 없는 상태이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여기에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내각 출범 이후 중·일 관계가 일촉즉발의 대결적 자세로 변한 것도 일본이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하게된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한·일 관계는 국제정세의 변화에 따라 양국이 한 배를 타게 된 결과여서 대외 여건 변화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다.

◆동력 사라진 북핵 외교

북한이 핵능력을 확보하고 러시아, 중국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함에 따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동력은 사실상 소멸됐다. 러시아는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하고 있는 상태이며,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지난 달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NPT(핵확산금지조약) 평가회의'의 결과는 북핵 문제 해결이 요원해진 국제적 환경을 잘 보여준다. 5년 주기로 열리는 이 회의는 최근 16년 동안 최종 합의문을 채택하지 못하고 있다.

김상진 주유엔 대표부 차석대사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11차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 폐막식에서 북핵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유엔 웹TV] 2026.05.22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북핵 문제가 최종 합의문 초안에도 언급되지 않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북핵 문제가 국제비확산체제를 위협하는 핵심적 사안이라는 국제적 컨센서스를 확인하는데 실패했다는 점에서 한국 북핵외교에 치명적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정부는 남북 관계 단절로 북한과의 대화 창구는 북·미 접촉이 거의 유일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트 대통령에게 한반도 평화를 위한 '피스메이커'가 되어달라고 요청하고 자신은 이를 돕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겠다고 자처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도 북한 문제에 대한 관심은 차갑게 식은 상태다. 트럼트 대통령이 가끔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개인적 친분을 과시하는 정치적 언급을 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북·미 대화에 대한 미국의 정책적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 더욱이 미국은 국내 문제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동 사태 등으로 북한 문제에 손을 댈 여력이 없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북핵 외교 실종 상태는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open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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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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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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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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