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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상경영 이유 있었다…버팀목 화물마저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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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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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이 01일 중동 위기로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 화물 유류할증료를 kg당 최대 2190원으로 4배 인상했다.
  • 유가·환율 급등에 화물 수익 악화로 정부 지원을 요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7년만 1500원 환율 쇼크…헷징 방어벽도 무너져
운임 60% 올라도 수익성 악화…자구책 한계 도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대한항공이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전사적 비상경영을 선포한 배경에는 과거 위기 시 핵심 수익원 역할을 했던 화물사업의 수익성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가와 환율이 동반 급등하면서 비용 부담이 급격히 확대되자 업계 1위 항공사마저 자체적인 비용 절감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는 평가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화물 부문 유류할증료를 장거리 노선 기준 kg당 최대 2190원을 부과하며 긴급 대응에 나섰다. 이는 전월 적용된 450~510원 대비 4배 이상 오른 수치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한항공이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고환율 영향으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티웨이항공,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업계 세 번째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31일 우기홍 부회장 명의의 사내 공지를 통해 4월부터 비상경영 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1일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 모습. 2026.04.01 mironj19@newspim.com

화물 사업에서도 가장 큰 문제는 유가와 환율 상승이다. 이번 화물 부문 유류할증료 인상 역시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인한 항공유 가격 급등세를 기존 수익 구조가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관측된다. 항공사 원가의 약 30%를 차지하는 항공유 가격이 급등하고, 주요 비용 대부분이 달러로 결제되는 구조상 환율 상승까지 겹치며 비용 부담이 급격히 확대됐다.

실제로 이달 유류할증료 산정 기준인 싱가포르 항공유(MOPS) 평균값이 갤런당 326.71달러까지 치솟았다. 한 달 만에 12단계 상승한 것으로 2016년 제도 도입 이후 최대 오름폭을 기록했다. 환율 역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이후 17년 만에 1500원을 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501.3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고정비 급등 상황 속에서도 항공화물 운임은 오히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실제 항공화물 시장은 해상 물류 차질 여파로 운임이 한 달 새 60% 이상 폭등하고 있다. 화물 예약 플랫폼 프레이토스 집계 결과 지난달 26일 기준 남아시아~유럽 노선 운임은 kg당 4.34달러로 지난달 1일보다 65.6% 올랐다.

하지만 이 같은 고운임 기조에도 불구하고 항공사들의 실질 수익성은 오히려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운임 상승 폭보다 유가와 환율 등 비용 증가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이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때는 여객이 안 되면 화물로 메꾸는 구조가 가능했지만, 지금은 유가와 환율이 화물의 수익성마저 잠식하며 (대한항공의) 버팀목이 사라진 셈"이라며 "운임은 분명 올랐지만 운항 비용 상승분이 이를 상쇄하면서 팔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운항 효율성 저하까지 겹치며 수익성 악화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동 공역 제한에 따른 우회 항로 이용으로 비행 거리가 늘어나면서 연료 탑재량은 증가한 반면, 기체 중량 제한으로 인해 수익원인 화물 적재 공간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기존 물류 허브였던 두바이와 도하 공항에서의 급유 후 추가 적재 방식도 제한되면서 전체적인 운송 효율이 급감했다는 지적이다.

항공업계에서는 리스크 관리(헷지) 역량이 가장 탄탄한 대한항공마저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당시 대한항공은 화물 사업을 기반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연이어 경신한 바 있어 이번 위기에도 화물사업 강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감이 있었다.

그러나 유가와 환율의 가파른 상승 폭이 헷지의 방어 범위를 상회하면서 이러한 기대는 빗나갔다는 분석이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변동성이 통상적인 예측치를 벗어나면서 1위 기업의 자구책마저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이에 항공사들은 유류세 인하나 공항 시설료 감면 같은 정부의 실질적인 경영 지원책 마련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별 기업의 비용 절감만으로는 통제 불가능한 대외 변수를 감당하기 어려운 국면에 진입했다는 판단에서다. 국토교통부 역시 항공업계의 경영 부담 완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고물가 기조 속에서 특정 업종에 대한 지원 실효성을 두고 고심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항공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대한항공마저 비용 구조의 한계를 드러낼 만큼 대외 변수 압박이 거센 상황에서 기업의 자구 노력만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하다"며 "코로나 상황이 다시 닥친 것 같은 위기에 자체 대응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유류세 인하와 공항 시설료 감면 등 실질적인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티웨이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세 번째로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이 외에 에어부산, 에어서울, 진에어 등도 동참해 한진그룹 소속 항공사들이 모두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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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지율 37.3%…강력범죄·민생 강조, 3주만에 반등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올라 37.3%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2∼16일 전국 18세 이상 2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1%포인트(p) 오른 37.3%였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1.0%p 내린 60.4%, '잘 모름'은 2.3%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부산광역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지지율 반등은 인천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이 대통령이 주문한 강력범죄 특단 대책과 주거와 일자리·금융 등 민생 정책 강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리얼미터는 "주 후반 증시 급락으로 금융 시장의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6.2%, 국민의힘은 40.9%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0.7%p 올랐고, 국민의힘은 0.4%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도에 대해 "주진우 의원의 '골프 특검법' 추진을 둘러싼 정쟁 논란과 용인갑 재투표 여부를 두고 벌어진 지도부 충돌 등 당내 갈등이 겹치면서 대구·경북과 70대 이상,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의 이탈로 이어져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에 대해 리얼미터는 "북한 지뢰 도발 규탄과 안보 대응 등이 일부 지지 확대로 이어진 데다, 야당 내부 갈등과 정치 공방에 대한 반감이 반영되면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0.6%p 오른 6.9%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1.8%, 진보당은 1.1%다. 기타 정당은 2.2%, 무당층은 11.1%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2.7%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7%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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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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