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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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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49포인트(0.09%) 내린 4만8416.56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90포인트(0.16%) 하락한 6816.5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7.76포인트(0.59%) 밀린 2만3057.41로 집계됐다.

이날 3대 지수는 강세 출발한 후 오전 장중 하락 전환했다. 투자자들의 인공지능(AI) 매도세가 지속하면서 시장은 지지력을 잃었다. AI 주식과 강하게 연동된 모습을 보여온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8만6000달러에서 거래되며 AI 관련주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줬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0.35% 하락했고 브로드컴과 오라클은 각각 5.59%, 2.70% 내렸다.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1.52% 밀렸다. 다만 엔비디아는 0.73%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내일(16일) 공개되는 10월과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0월 1일부터 시작된 미국 역사상 최장기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 중지) 사태로 이번 보고서는 지난 9월 초 공개된 8월 고용보고서 이후 처음으로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11월 비농업 부문의 실업률이 4.4%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날 공개된 경제 지표는 약했다. 뉴욕 일대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12월 마이너스(-)3.90으로 예상치 10.00을 큰 폭으로 밑돌았다.

업종별로는 기술업이 1.04% 내렸고 에너지업조 0.76% 밀렸다. 반면 헬스케어와 유틸리티는 각각 1.27%, 0.88% 상승했다.

특징주를 보면 테슬라는 이날 3.56% 상승해 475.31달러에서 마감해 지난해 12월 17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 479.86달러에 근접했다.

부동산 플랫폼 질로우 그룹은 구글이 검색 결과에 부동산 매물이 직접 표시될 수 있는 새로운 포맷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7.90% 급락했다.

의류 업체 애버크롬비 & 피치는 지난주 18%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5.89% 올랐다. 애버크롬비 &.피치 주식은 최근 뉴욕증시에서 나타나고 있는 기술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로테이션(회전)의 수혜주로 꼽힌다. 올해 들어 이 주식은 20% 하락했다.

대마주인 틸레이 브랜즈의 주가는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마 규제 완화 가능성으로 급등한 후 이날 10.04% 하락했다.

로봇청소기 룸바의 제조사인 아이로봇의 주가는 주말 사이 파산보호 신청(챕터11) 절차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72.69% 급락했다.

◇ 미 국채 금리 하락, 달러화 약세

미국 국채 금리는 이번 주 발표될 고용·물가 지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에 나서면서 하락했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는 1.4bp(1bp=0.01%포인트) 하락한 4.182%를, 연준 정책 기대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2.5bp 하락한 3.506%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2년물과 10년물 간 금리 차는 약 1bp 확대된 67bp로, 4월 9일 이후 가장 가파른 수준으로 벌어졌다.

이번 주에는 영국 중앙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도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있다. 시장은 BOE의 금리 인하를 사실상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인 반면, ECB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일부 트레이더들 사이에서는 ECB가 2026년에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영국 파운드화는 0.12% 하락한 1.33645달러, 유로화는 변동성 장세 속에서 0.06% 오른 1.174775달러로 거래되며 4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09% 하락한 98.318을 기록했다.

◇ 우크라 평화협상 주시하며 유가 하락

국제 유가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평화 협상 가능성을 주시하며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2월물은 배럴당 56센트(0.92%) 하락한 60.56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물은 62센트(1.08%) 내린 56.82달러에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는 "우크라이나 관련 회담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으며, 한 미국 정부 관계자 역시 로이터에 양측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이견을 좁히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전날 베를린에서 미국 특사단과 5시간에 걸친 회담을 가진 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목표를 포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나 핵심 쟁점인 영토 문제가 해결될 조짐은 보이지 않으면서 낙폭을 제한했다.

한편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국이 지난주 유조선 한 척을 압류하고 베네수엘라와 거래하는 해운사 및 선박에 대해 추가 제재를 부과한 이후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은 급격히 감소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은 유조선 압류 이후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실은 선박을 추가로 차단할 계획이며, 이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한층 강화하는 조치다.

금값은 우크라 평화협상 진전 소식에 안전자산 인기가 다소 후퇴하며 상승 폭을 줄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2월물은 0.3% 오른 온스당 4,341.3달러를 기록했다. 금 현물은 장중 한 때 1% 넘게 오르다가 한국시간 기준 16일 오전 5시 2분 기준 온스당 4,312.32달러로 0.24% 상승했다.

◇ 유럽증시, 금리 결정 앞두고 상승

유럽 주요국의 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ECB와 영란은행 등 유럽 지역의 중앙은행들이 잇따라 금리 결정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시장은 긍정적인 분위기로 한 주를 시작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4.30포인트(0.74%) 상승한 582.54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43.42포인트(0.18%) 뛴 2만4229.91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02.28포인트(1.06%) 전진한 9751.31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56.26포인트(0.70%) 오른 8124.88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603.01포인트(1.39%) 상승한 4만4116.96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87.00포인트(1.11%) 뛴 1만7041.40으로 마감했다.

이날 STOXX 600 지수 내 20개 주요 섹터 중 19개가 상승하며 시장이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은행주가 1.8% 상승하며 2008년 5월 이후 17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보험주도 1.2% 올랐고, 레저·여행 섹터도 1.3% 뛰었다.

자동차 업종은 이틀 연속 상승 후 이날 0.14% 하락하며 유일한 내림세를 보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나토 가입 포기 의향을 드러내자 독일의 방산업체인 라인메탈과 헨솔트는 각각 2.6%, 1.2% 하락했다. 반면 우크라이나와 관련이 있는 광산업체 페렉스포는 7.1% 급등했다.

◇ 인도증시, 보합 마감...자동차株 ↓

15일 인도 증시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자금 유출과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센섹스30 지수는 0.064% 내린 8만 5213.36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075% 하락한 2만 6027.3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현재까지 인도 증시에서 20억 달러(약 2조 9324억 원) 상당의 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만에 최악의 매도세다.

인도와 미국 간 무역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이 사상 최고치 인근에서 차익 실현에 나섰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인도 당국은 인도와 미국 양국이 '기본 협정' 체결에 근접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니프티 자동차 지수가 약 0.9% 하락하며 주요 섹터별 지수 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JM파이낸셜은 멕시코의 관세 인상으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알루미늄 제품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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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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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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