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NHN클라우드는 29일 티맥스소프트와 공공 클라우드 및 디지털 전환(DX) 분야에서 국산 소프트웨어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 서버(미들웨어), 비즈니스 프레임워크, 인터페이스 플랫폼, 메인프레임 현대화 서비스 등 DX 핵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외 공공·금융·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혁신을 지원해왔으며, 최근에는 'AI 프레임워크 개발' 비전을 공개하며 차세대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고, 상호 솔루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NHN클라우드는 공공 클라우드 사업에 티맥스소프트 솔루션을 확대 적용하고, 티맥스소프트는 NHN클라우드에 최적화된 기술과 상품을 제공해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업·공공·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공동 프로젝트 수주와 마케팅도 추진한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왼쪽)와 이형용 티맥스소프트 대표. [사진=NHN클라우드]

양사는 일본 시장에서도 메인프레임 모더나이제이션(Mainframe Modernization)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대형 전산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오픈환경으로 전환해 효율성과 유연성을 높이는 디지털 전환 방식으로, NHN클라우드는 인프라 경쟁력, 티맥스소프트는 메인프레임 전환 솔루션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기업 고객의 시스템 현대화를 지원한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NHN클라우드의 안정적인 인프라와 티맥스소프트의 검증된 솔루션이 결합해 공공 클라우드와 DX 분야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외 고객이 최적의 클라우드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용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양사가 국내외 시장에서 보유한 핵심 역량을 결합해 의미 있는 DX 성과를 만들 것"이라며 "우수한 인프라와 솔루션이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 창출로 이어지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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