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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감보아까지 무너진 롯데, 실패로 끝난 '외인 교체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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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보아, 7월 이후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4.94
벨라스케즈, 불펜 전환에도 매 경기 무너져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믿었던 에이스마저 무너졌다. 빈스 벨라스케즈에 이어 알렉 감보아까지 부진에 빠지며 롯데의 외국인 투수 교체는 실패로 돌아가는 모양새다.

롯데는 지난 5월 장기간 에이스 역할을 맡아왔던 찰리 반즈와 결별한 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에서 활약하던 좌완 강속구 투수 감보아를 데려왔다. 당시만 해도 '제2의 코디 폰세(한화)'라는 평가를 받으며 KBO 리그를 대표할 차세대 강속구 에이스 후보로 급부상했다.

알렉 감보아. [사진=롯데]

실제로 지난 7월 24일 고척 키움전에서 7이닝 1안타 9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7승째를 올렸을 때까지만 해도 평균자책점 1.94, 리그 정상급 성적을 기록하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이후 상황은 급격히 달라졌다. 감보아는 7월 말 이후 단 한 차례도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고, 어느새 성적은 7승 7패 후반기 평균자책점 4.94로 곤두박질쳤다. 급기야 20일 사직 키움전에서는 3.1이닝 동안 9안타 1볼넷 8실점(7자책)으로 크게 무너졌고, 팀도 5-15로 대패하며 5위 경쟁에서 밀려났다. 현재 롯데는 65승 6무 66패(승률 0.496)로 6위에 머무르며 가을야구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감보아의 부진은 체력적 한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프로 커리어 내내 한 시즌 100이닝 이상을 소화한 경험이 없는 투수였다. 2022년 더블A에서 88.1이닝이 최다였는데, 올해는 트리플A에서 19.1이닝을 던진 데 이어 KBO에서만 103이닝을 소화하면서 이미 122.1이닝을 기록 중이다. 생애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르며 팔꿈치에 불편감을 호소하기도 했고, 결국 구속 하락과 피로 누적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20일 경기에서는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시속 155㎞에 머물며 초반의 압도적인 위력이 사라졌다.

롯데의 외국인 투수 벨라스케즈가 5경기에 등판해 1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 롯데]

불펜투수로 보직을 변경한 벨라스케즈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롯데의 기존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은 22경기 123.1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3.65라는 무난한 성적을 남겼다. 이닝 소화력이 아쉽고 구위가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극단적으로 나쁜 수준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롯데는 더 나은 카드를 찾겠다며 벨라스케즈를 선택했다.

하지만 결과는 '데이비슨의 저주'가 됐다. 교체 직후 팀은 12연패에 빠졌고, 벨라스케즈는 1승 4패 평균자책점 11.22라는 참담한 성적을 내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38승의 이력, 빠른 구위가 강점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KBO에서는 코디 폰세(한화)나 제임스 네일(KIA)처럼 압도적인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

벨라스케즈는 지난달 13일 대전 한화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는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야수진이 실책성 플레이를 연발한 탓에 흔들렸다. 다음 등판이었던 19일 잠실 LG전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임무를 잘 해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롯데 투수 벨라스케즈. [사진=롯데 자이언츠] 2025.08.18 thswlgh50@newspim.com

하지만 이후 경기부터 계속된 부진에 빠졌다. 무실점 경기는 없었으며 선발로 등판할 때마다 5실점 이상은 기본이었다. 결국 롯데 김태형 감독은 벨라스케즈와 면담 후 중간 계투로 돌리기로 했다. 하지만 보직을 옮긴 뒤에도 계속 실점 중이다. 지난 16일 삼성전에서는 0.2이닝 1실점 했다. 지난 20일 사직 키움전에서는 6회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3안타 1볼넷 3실점 3자책을 기록해 고개를 숙였다.

현재 롯데는 5위 kt와의 격차가 1.5경기로 벌어진 상황에서 남은 경기는 7경기뿐이다. 믿었던 외국인 투수들이 모두 흔들리면서 안정적인 선발 자원이 없는 현실은 뼈아프다. 시즌 막바지 롯데가 이 위기를 어떤 방식으로 돌파할 수 있을 지가 최대 과제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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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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