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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물가 상승에...패밀리 레스토랑 전성기 다시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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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최근 외식 물가가 굉장히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다양한 할인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를 선호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패밀리 레스토랑은 특정한 고객층을 타겟으로 하거나, 일부 카테고리의 음식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메뉴들을 제공한다. 일반 음식점보다는 밝고 넓은 공간에 캐주얼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매드포갈릭]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때 규모가 축소됐던 패밀리레스토랑 시장은 현재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 매장은 2023년 309개에서 올해 344개, 내년에는 355개로 확대될 전망이다. 시장 규모도 지난해 1조817억원에서 올해 1조1263억원, 내년 1조1742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외식 브랜드들은 매장 리뉴얼과 추가 매장을 오픈하는 등 공격적으로 매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매드포갈릭, 쇼핑몰 내 신규 입점 늘어…매출 상승 견인

매드포갈릭은 올해 8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했으며, 연내 1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10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매드포갈릭의 경우 과거 직장인 대상으로 매장 출점이 이뤄졌다. 그러나 최근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패밀리레스토랑으로 변화하고, 쇼핑몰을 중심으로 신규 입점이 늘어나면서 매출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

매드포갈릭 관계자는 "과거 패밀리 레스토랑의 경우 로드샵 위주로 운영됐으나 최근 국내 대형 쇼핑몰들이 늘어나면서 패밀리 레스토랑 상권이 로드샵에서 쇼핑몰 상권 내 입접 형태로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패밀리레스토랑 입장에서는 고객 주차 문제, 운영 부담이 큰 단독 로드샵 매장 등을 해결할 수 있다. 쇼핑몰 입장에서는 식사 목적의 고객이 쇼핑까지 이어져 추가 매출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패밀리레스토랑 입장에서는 쇼핑 목적의 고객이 한 장소에서 식사까지 해결하기 때문에 매출 상승을 견인하는 이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빕스, 특화 매장 출점 강화…수도권 중심으로 출점 이어 나간다

빕스는 2022년 25곳에서 현재 34곳으로 늘었으며 올해 9월 기준 5개의 매장을 열었다. 앞으로 수도권 및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출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빕스는 신선하고 다채로운 샐러드바, 와인&페어링 존 등 차별화 포인트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다이닝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주요 매장에는 '키즈 프렌들리' 콘셉트를 적용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을 주 타깃으로 설정하는 등 차별화 포인트를 더했다.

빕스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점당 매출 기준 연 평균 약 35%의 성장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는 2021년 점당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4.2%, 2022년은 약 66%, 2023년은 약 13% 늘어났다.

특히 성장세를 발판 삼아 지난해 수도권 및 지역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이어진 신규 매장들의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2023년 평균 점당 매출 대비 2024년 신규 점포의 평균 점당 매출이 약 35% 높게 나타났다.

빕스는 공격적인 출점보다는 사업의 방향성을 '프리미엄 향(向)'으로 잡고, 매장 고급화와 키즈 프렌들리 매장 등 특화매장 출점을 강화하고 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프라이빗 룸부터 커플석, 창가 좌석까지 가족∙친구∙연인 등 모임 상황에 맞는 최적의 좌석을 도입해 고품격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와인과 맥주, 핑거푸드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와인&페어링존'도 운영하고 있다. 매 계절마다 신메뉴 출시를 통해 샐러드부터 바비큐, 해산물, 파스타까지 다채로운 샐러드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빕스 관계자는 "빕스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고급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족, 연인, 친구, 모임 등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는 고품격 외식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웃백, 올해 5곳 매장 추가 오픈…꾸준한 매출 성장세 보여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올해 5곳의 매장을 추가 오픈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은 지난해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했다. 가족 외식, 친구 모임,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방문 목적에 적합한 메뉴 구성과 맞춤형 옵션을 강화하고, 런치 메뉴를 확대하는 등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다.

현재 101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신규 매장 출점과 기존 매장의 리로케이션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리로케이션을 진행한 매장의 경우 평균적으로 120~130% 수준의 매출 상승 효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6월에 오픈한 '아웃백 진주롯데몰점'은 리로케이션 전 대비 매출이 200%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아웃백은 스테이크 메뉴 등 핵심 메뉴의 다양화를 지속하는 한편, 외부 IP와의 콜라보를 통한 시즌 한정 메뉴, 특별 프로모션 등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 충성도와 재방문율을 높이고 있다.

아웃백 관계자는 "아웃백은 '찾아가는 아웃백'을 지향하며 대형 쇼핑몰 등 고객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중심으로 꾸준히 고객을 만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일관된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이 일상 속에서 아웃백 다이닝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슐리퀸즈, 전 매장 프리미엄화 집중…메뉴 고급화

애슐리퀸즈는 올해에만 10곳의 신규 매장을 열었다. 오는 19일 장안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다음달 2일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을 리뉴얼해 오픈할 계획이다.

이랜드이츠는 2021년부터 모든 애슐리 매장을 '애슐리퀸즈'로 통합하며 전 매장 프리미엄화에 집중했다. 2020년 클로징한 스시 뷔페 '수사'의 메뉴를 애슐리퀸즈에 통합해 스시 메뉴를 강화하는 등 메뉴 고급화에도 집중했다. 이 시기 성공적인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애슐리퀸즈 매장은 2022년 59곳에서 현재 115곳까지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연매출 4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애슐리퀸즈의 연간 성장 요인으로는 업그레이드된 상품 기획과 마케팅 전략이 꼽힌다. 한 번에 200여 가지의 샐러드바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가성비와 고객들이 방문할 때 마다 새로운 경험과 미식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한 것이 장기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애슐리퀸즈의 상품 기획이 지난해와 가장 달라진 점은 빨라진 신메뉴 시즌 개편 주기에 있다. 애슐리퀸즈는 올해, 지난 2월 딸기 시즌, 4월 치킨 시즌, 5월 치즈 시즌, 6월 치즈 시즌2를 시작하며 네 번의 개편을 진행했다. 4월 말 시즌 개편과 무관하게 샐러드바에 추가한 저속노화 메뉴와 7월 전복 시즌 메뉴를 포함하면 7월까지 여섯 번의 메뉴 개편을 진행한 셈이다. 이는 애슐리퀸즈가 지난해 상반기, 2월 딸기 시즌과 4월 월드 푸드 페스타까지 2번의 개편을 진행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애슐리퀸즈는 빨라진 메뉴 개편 주기의 이유로 고객의 재방문 유도와 만족도 향상을 꼽았다. 이에 6월까지 다섯 번의 신메뉴를 출시하고, 각 시즌은 기존에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딸기, 치킨, 치즈 시즌 등으로 구성해 고객 만족도를 끌어 올렸다. 9월부터는 타바스코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시푸드 시즌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애슐리퀸즈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성장세로 고객들이 뷔페에서 얻을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현재 지속적인 메뉴 개발과 브랜드 콜라보 등을 통해 새로운 맛의 경험을 제공하는 부분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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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지분 9440억 매각…"개인자금 조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필요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944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은 규모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재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총 9439억9994만원에 처분하는 거래계획을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고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핌DB] 최 회장의 매각 규모인 9440억원은 서울고법이 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금액과 일치한다. 최 회장은 이후 재상고하면서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상태다. 지분 매각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97만2493주는 주당 55만9387원, 총 5440억원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병행한다. 실제 거래는 오는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으로, 향후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처분했을 때 실제 매각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이를 서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SK㈜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에 처분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자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거래 전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최 회장 지분율이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든다. syu@newspim.com 2026-10-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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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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