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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보다 든든한 빅테크 덕분에 S&P500 하반기 10% 넘게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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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 "빅테크가 계속해서 지수 상승 견인할 것...연말 목표치 7007"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무역 정책에도 불구하고 빅테크들의 선방으로 S&P500지수가 올 하반기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월가 대표 강세론자로 꼽히는 웰스파고의 크리스토퍼 하비는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시장에서는 이긴 자들이 계속 이기고 있다"며 "초대형 기업들은 높은 마진을 기록하고 있고 시장 점유율도 계속 확대 중이다.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구조적 트렌드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년 말 제시했던 올해 S&P500지수 전망치인 7007이 여전히 목표치라고 밝혔다. 이날 종가인 6305.60 대비 11% 넘게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S&P500 지수는 전날에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6월 말 이후 이미 7번의 신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랠리는 관세, 경기, 인플레이션,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 등 각종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계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월가에서는 현재의 증시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고 관세 리스크 등 각종 변수가 남아있어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온다.

하지만 하비는 "S&P500 지수가 소수의 고성장 기술주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전체 경제 흐름과는 다소 분리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실제로 S&P500 지수에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메타 등 단 5개 종목이 전체 지수 수익률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비는 "현재의 S&P500은 25년 전과는 전혀 다르다.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훨씬 강하고, 기업들은 더 많은 성장을 추구하며, 기술 중심의 구조로 바뀌었다. 생산성도 높고, 경영진의 역량도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하비는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로 주식시장이 큰 변동성을 겪을 당시에도 낙관론을 굽히지 않았던 소수의 전략가 중 한 명이었다.

많은 월가 전문가들이 그 시점에 급히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가 시장이 다시 사상 최고치로 반등하자 입장을 번복해야 했다.

하지만 하비는 기술주의 회복력에 대한 자신감과 트럼프의 '크게 말하고 뒤로 물러나는' 특유의 협상 스타일을 꿰뚫고 있었기에 기존 전망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미 트럼프 1.0을 봤다. 트럼프의 스타일은 극단으로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 관세가 금리·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 등 "실질적인 리스크"가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지금까지는 긍정적인 요인이 부정적인 우려를 충분히 상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수합병(M&A) 활동도 활발해지기 시작했고,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여전하며, 기업의 펀더멘털도 괜찮고 소비자 역시 건전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하비는 완화적인 거시경제 환경과 금리 인하 기조가 올해 미국 주식시장을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 해 연속 20% 상승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이러한 하비의 긍정적 전망은 향후 몇 주간 이어질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로 시험대에 오를 전망으로, 당장 이번 주에는 올해 M7 중 상대적으로 실적이 부진했던 테슬라와 알파벳이 성적표 공개를 앞두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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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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