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KB증권 연구원 제약·바이오주 매물소화 진행...지수 상단 제한"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반도체·이차전지주가 국내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32.93p) 오른 2670.1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41억원과 8292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1조 969억원을 팔아 치웠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3.53%) ▲SK하이닉스(2.47%) ▲삼성바이오로직스(0.29%) ▲LG에너지솔루션(5.50%) ▲현대차(2.20%) ▲삼성전자우(3.15%) ▲기아(0.91%) 등의 주가가 올랐고, ▲KB금융(-0.88%) ▲한화에어로스페이스(-5.30%) ▲HD현대중공업(-3.52%) 등의 주가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49%), 화학(2.36%), 금속(1.80%), 제조(1.53%) 등의 주가가 올랐고 기계·장비(-2.71%), 운송장비·부품(-1.51%), 전기·가스(-0.81%) 등의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23%(1.68p) 오른 728.7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0억원과 74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개인은 597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8.37%) ▲HLB(2.47%) ▲에코프로(6.39%) ▲레인보우로보틱스(0.19%) 등의 주가가 올랐고, ▲알테오젠(-2.91%) ▲펩트론(-2.39%) ▲파마리서치(-2.90%) ▲리가켐바이오(-1.03%) ▲휴젤(-10.36%) ▲에이비엘바이오(-3.51%) 등의 주가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금융(3.55%), 전기·전자(2.21%), 화학(1.76%), 유통(1.67%), 종이·목재(1.07%) 등의 주가가 올랐고 제약(-1.84%), 일반서비스(-1.71%), 건설(-1.01%) 등의 주가는 내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대형주 중심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며 양대 지수가 상승했다"며 "반도체와 이차전지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 급등 피로감에 방산, 조선, 원전주는 대체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며 "전날 코스닥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제약·바이오주도 매물소화가 진행되면서 지수 상단을 막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0.29%(4.00원) 내린 137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stpoems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