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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저가매수 운집' 유나이티드헬스, 아직 기회? 반등 벌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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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같은 저력 발휘 기대의 시각도
"고품질 우량 회사인데 PER이 10배"
경계론도 상당, '이중고'의 비용 증가
사회적 평판 실추와 각종 사법 리스크

이 기사는 5월 20일 오후 4시3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저가매수 운집' 유나이티드헬스, 아직 기회? 반등 벌써 끝?①>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저가매수론, 왜II

일부는 유나이티드헬스에서 과거 보잉(BA)과 메타(META)를 상기하기도 한다. 관련 기업 모두 우량 기업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지만 사업의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악재나 경영 방향의 오판으로 인해 위기론이 불거진 기업이다. 모두 투자자 사이에서 공포감이 고조돼 주가가 급락했다가 그 뒤 반등을 이뤄냈다. 보잉은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가 반등이 제한적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메타는 신고가를 일찍이 경신했다.

지갑 속의 유나이티드헬스의 건강보험 카드 [사진=로이터 뉴스핌]

메타는 2021년 9월의 고점에서 2022년 11월까지 약 14개월 동안 낙폭이 77%였다. 메타버스 사업의 부진과 애플의 iOS 개인정보 보호 정책 변화 따른 광고 사업의 약화가 그 배경이었다. 메타는 메타버스 사업 축소 등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인공지능(AI)과 플랫폼 사업에 역량을 집중했다. 2023년 4분기분 결산에서 순이익의 전년동기 3배라는 결과와 첫 배당 지급의 발표를 했다.

반등론자들은 유나이티드헬스 역시 메타와 보잉처럼 '시스템을 지배하는 위치'에 있고 '위기를 버티고 회복할 수 있는 상당한 자원'을 보유한 만큼 작금의 위기를 쉽게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런 저력이 보잉이나 메타보다 빨리 발휘될 가능성도 점치는데 주가를 끌어내린 큰 악재인 비용에 대해 근본적인 사업 모델이나 회사의 정체성을 바꿀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그 이유를 보기도 한다.

캐피털리스트레터스의 오구즈 에르칸 운영자는 유나이티드헬스에 대해 자기자본이익률 25%, 직원이 40만여명이고 매출액이 4000억달러를 초과하는 규모, 장기 연간 주당순이익 증가율 추정치가 15%로 예상되는 전망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PER이 10배 정도에 불과하다고 했다. 하이타워어드바이저스의 스테파니 링크 투자 전략가는 "시간이 걸려도 최고 수준의 기업은 보통 장기적으로 승리한다"고 했다.

◆경계론도 상당

경계론자들은 유나이티드헬스에 대해 반등이 전개된다고 해도 그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사업 여건이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비용 문제의 경우 반등론자 주장처럼 코로나19 사태 떄 지연된 시술 건수의 급증 등 일시적 요인이 있기는 하지만 장기적인 추세 자체는 증가 국면에 있어 관련 문제를 단순히 기술적인 사안으로 평가절하할 수 없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화로 MA 가입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미국 의회에서 공화당의 주도하에 메디케이드 지출을 삭감하는 계획이 추진 중이어서 차후 관련 안이 시행되면 유나이티드헬스의 직접적인 수입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전날 하원 예산위원회에서는 향후 10년 동안 연방 메디케이드 지출을 6250억달러 줄이는 방안이 포함된 세제 법안이 통과됐다. 의회예산국은 관련 안이 실행되면 2034년까지 메디케이드 가입자가 약 1030만명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경계론자들은 유나이티드헬스의 MA 사업에 대해 인구동태의 변화와 정부의 지출 축소 압력에 의한 이중고에 처했다고 본다. 게다가 이미 메디케어 수혜 대상자의 절반이 넘는 비중이 MA에 가입돼 있고 경쟁 상황도 치열해지는 만큼 수익성 높은 신규 고객 확보도 어려워졌다고 판단한다. 미국의 작년 전체 MA 가입자 수는 3450만명으로 전년 대비 3.9% 늘었지만 증가율이 2023년 7%와 2022년 9%의 절반 정도로 줄어든 상태다.

이중고를 방증하는 사례가 실적 가이던스 철회라는 게 경계론자의 설명이다. 연간 이익 가이던스 철회는 이달 13일 발표된 것으로 지난달 17일 1분기분 실적이 나온 지 약 4주 만이다. 이미 1분기 실적에서 연간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종전 29.5~30달러에서 26~26.5%로 약 12% 하향했음에도 불구하고 몇 주 만에 철회했다는 것은 회사가 비용 구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이밖에 사회적 평판 실추와 정치적인 압력, 여러 민·형사 소송 위험 등도 경계의 이유가 되고 있다.

TD코웬의 라이언 랭스턴 애널리스트는 유나이티드헬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가도 520달러에서 308달러로 낮췄다. 현재가가 315.89달러임을 고려할 떄 이미 반등이 실현될 만큼 진행됐다는 판단이 깔렸다고 볼 수 있다. 그는 "MA의 비용 추세가 가속화하고 있다"며 "최근 규제 감시가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든다"고 했다. 그는 비용 증가의 이유로 MA 프로그램에서 사용되는 위험조정 모델의 변경(작년부터 단계적 도입, 내년 완료)을 들었다. 위험조정 모델 변경은 메디케어가 민간 보험사에 지급하는 보상금 산정 방식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한편 팁랭크스가 집계한 최근 3개월 사이 애널리스트 투자의견 분포를 보면 담당 애널리스트 26명 가운데 20명이 매수, 6명이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매도 의견은 없다. 또 12개월 내 실현을 상정한 목표가 평균값은 404.04달러로 현재가 315.89달러보다 28%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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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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