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수익형부동산

속보

더보기

강남·판교 친환경 인증 건물 30% 늘었다…"매각 시 프리미엄 기대"

기사입력 : 2025년04월24일 10:37

최종수정 : 2025년04월24일 10: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근 5년 사이 수도권 친환경 인증 건물 연평균 30% 증가
복합 개발, IT 기업 본사, 데이터센터 등 인증 확산 추세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강남과 판교 등 대형 오피스와 복합시설이 밀집한 지역에서 친환경 건축 인증을 받는 건물이 늘고 있다.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함께 친환경 인증에 대한 시장 수요가 급속히 확대되는 모습이다.

24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알스퀘어'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친환경 건축 인증(G-SEED·LEED)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알스퀘어]

24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알스퀘어'가 2020~2024년 국내 친환경 건축 인증(G-SEED, LEED)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에서 연평균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SEED(녹색건축 인증)는 국내 유일의 건축물 친환경 성능평가 제도, 미국 그린빌딩협의회(USGBC)가 개발한 녹색 건축인증제도다.

정부는 2020년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 발표 이후 공공 건축물의 G-SEED 인증 의무화와 인증 등급별 세제·금융·용적률 인센티브를 연이어 도입했다. 2022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개정 이후 민간 신축 건물에서도 고등급 인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G-SEED 인증 건물은 2020년 4290건에서 2024년 6923건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LEED 인증 건물은 149건에서 237건으로 확대됐다. 두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복수 인증'건물은 2020년 26건에서 2024년 71건으로 173% 뛰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권과 경기 남부(판교·수지·광교)가 전체 G-SEED·LEED 인증 건물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서울 강남권은 900건 이상의 G-SEED 인증과 87건의 LEED 인증(동시 인증 24건)을 기록했다. 경기 남부의 G-SEED 인증은 1200건을 넘겼고 LEED 인증은 64건(동시 인증 16건)이었다. 서울 강북권과 부산, 대전·대구 등 지방 도시는 상대적으로 낮은 인증 건수를 나타냈다.

강남과 판교 지역은 글로벌 기업 본사나 자산운용사 입주율이 높아, 외국계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준 충족을 위한 LEED 인증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지방 도시는 아직 정책 확산과 시장 수요 측면에서 수도권에 비해 다소 뒤처진 상황이다.

친환경 인증은 환경 보호를 넘어 실질적인 투자 가치로 이어질 수 있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고등급 인증 건물은 최첨단 친환경 설계와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갖춰 운영비 절감 효과가 크며, 건물의 내구성이나 지속가능성을 반영해 임대료 프리미엄과 매각 시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