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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오너 일가, 표심 달린 소액주주 마음 달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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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연대, 임주현 이어 형제 측 만남 추진
지속되는 주가 하락에 대책 마련 요구
임시 주총 표 대결 재현시 소액주주 표심 관건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 그룹 오너 일가가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의 요청으로 잇따라 만남을 추진 중인 가운데 주주총회를 앞두고 표심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소액주주연대는 올 초부터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면서 주가가 하락하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는 한미약품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 측과 각각 만남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26일 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을 만나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경영 방향과 주가 부양책에 대한 모녀와 형제 측 이야기를 모두 들어보겠다는 취지다.

다만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측은 소액주주와의 만남에 앞서 주주명부와 주식잔고증명서 등을 요청했다.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치겠다는 취지인데, 소액주주연대는 개인정보 문제 등을 이유로 이를 전달하기 곤란하다는 의견을 전달해 만남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 연대 지분은 2.21%다.

소액주주연대가 오너 일가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로 결심한 배경은 주가 하락 탓이다. 회사는 신약 개발을 포함해 다방면의 사업을 추진하며 실적을 내고 있지만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지난 3월 열린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들의 지지를 받아 형제가 경영권을 장악했지만 그 이후 상속세 해결이나 투자 유치 등 주가를 부양할 만한 뚜렷한 변화를 끌어내지 못해 실망감도 크다는 입장이다.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경영권 분쟁이 한창이었던 올 1월 5만6000원대로 치솟았지만 3만원대로 내려왔고, 지난 5일에는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 등의 영향으로 2만6000원대까지 급락했다.

한편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과 임 부회장의 지분을 사들이며 '3인 대주주 연합'을 구성한 한미사이언스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성원을 기존 9명에서 12명으로 변경, 신규이사 3인을 선임하는 의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이사회 정원 확대와 신규이사 선임하는 것에 반대 입장을 밝힌 상태다. 임시 주주총회가 열릴 때까지 오너 일가가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모녀 측과 형제 측의 표 대결이 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사이언스 지분 현황은 신 회장과 모녀 측의 경우 우호 지분을 포함해 48.19%, 형제 측은 우호 지분 포함 29.07%로 집계된다. 이사회 구성원을 늘리기 위해 정관을 변경하려면 출석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과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모녀 측은 66.67%의 지분을, 형제 측은 33.34%를 확보해야 한다. 29%의 지분을 소유한 형제 측이 유리하지만 소액주주의 표심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준용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 대표는 "주가 부양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설 수도 있는데 지난 3월 주주총회 이후 아무런 움직임이 없어 답답한 입장"이라며 "시일 내 형제 측의 이야기 또한 들어보고 입장을 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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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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