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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TV 꿈꾸지만…갈 길 먼 홈쇼핑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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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 MAU 제자리 걸음
송출수수료 부담에 '탈TV' 전략 필요
숏폼·유튜브 딜커머스로 대응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홈쇼핑업계가 송출수수료를 피해 '탈TV'를 시도하고 있지만, 대표적인 대체 채널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의 이용자는 제자리걸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주요 홈쇼핑 4개사(GS·CJ·롯데·현대)의 지난달 모바일 앱 월간활성이용자수(MAU·안드로이드+ios)는 1228만7218명으로 지난 1월(1261만6646명)보다 약간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각사별로 보면 ▲GS샵 438만명→429만명 ▲CJ온스타일 306만명→310만명 ▲롯데홈쇼핑 259만명→246만명 ▲현대H몰 259만명→244만명으로 CJ온스타일을 제외하면 나머지 3사 모두 감소했다.

홈쇼핑 사들이 출구 전략으로 모바일 앱을 키우고 있지만 이용자 수를 보면 큰 변화가 없는 것이다. '모바일 퍼스트'를 외치며 브랜드 통합을 추진하고 모바일 앱 개편 등의 작업을 거쳤지만 이용자 수에는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

홈쇼핑의 '탈TV'가 필요한 이유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송출 수수료 부담 때문이다. 송출 수수료는 TV홈쇼핑 사업자가 인터넷TV(IPTV) 채널을 사용하며 내는 일종의 '자릿세'다. 업황 부진 속에서도 송출 수수료는 계속 올라 2021년 기준 방송 매출 대비 수수료 비중은 58.9%에 육박했다. 

이에 매해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던 홈쇼핑 회사의 재무구조도 악화했다. 현대홈쇼핑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2%나 급감했고, 롯데홈쇼핑은 76억원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여기에 더해 정부는 최근 녹화방송만 가능한 T커머스 사업자에게 생방송을 허용해 주는 것을 검토 중이다. 홈쇼핑업계는 T커머스까지 생방송을 시작하면 '자릿세'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홈쇼핑 업계는 자구책으로 유튜브 딜커머스를 강화하고, 자사 앱에서는 짧게 편집한 '숏폼 홈쇼핑'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1일부터 자체 딜커머스 유튜브 채널 '앞광고제작소'를 독립된 채널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딜커머스는 딜(거래)와 커머스(상거래)의 합성어로 유튜브 콘텐츠 내에서 할인율이 결정되면 해당 가격대로 공식 온라인몰과 라이브커머스에서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예능 특화 채널로 개별 브랜딩을 강화하기에 유리하도록 별도 채널을 개설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파생 신규 프로그램 론칭, 전략적 제휴 등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GS샵이 홈쇼핑 방송과 라이브 커머스 영상을 숏폼 콘텐츠로 보여주는 숏픽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했다.[사진=GS리테일]

GS샵은 지난 20일부터 홈쇼핑 방송과 라이브 커머스 영상을 숏폼 콘텐츠로 보여주는 '숏픽'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했다. 

쇼츠, 릴스 등으로 영상 호흡이 점점 짧아지고 있는 추세에 맞춰 60분 분량의 홈쇼핑이나 라이브 커머스 판매 영상을 1분 내외로 편집해 보여주는 숏폼 콘텐츠다.

앞서 CJ온스타일은 지난 8월부터 '푸드숏클립'을 신설하고 숏폼 콘텐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후 10월에는 라이브 커머스 전용 유튜브 채널 '오픈런'을 개설했다.

한 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숏폼이나 딜커머스 등으로 당장의 유의미한 MAU 변화는 없겠지만, 장기적으로 모바일 자사 앱을 키우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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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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