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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금속노조 파업 동참...2000대 생산 차질
현대重 노조, 찬반 투표 통해 쟁의권 확보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자동차와 HD현대중공업 등 자동차업계와 조선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전국민주노총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동조합의 파업으로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파업이 정당한 파업권을 획득한 파업이 아닌 만큼 법적 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민주노총 노조원들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역 일대에서 열린 금속노조 총파업에서 행진하고 있다. 2023.07.12 choipix16@newspim.com

13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민주노총 금속노조의 총파업에 현대차 노조가 참여했다. 현대차는 울산공장을 포함한 전 사업장이 노조의 민주노총 파업 참여로 일시 생산 중단됐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의 파업은 2시간씩 생산을 중단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이에 생산 차질 물량은 2000대 이상일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현대차에 전자장치를 포함한 모듈 등을 납품하는 현대모비스 모트라스 조합원들도 부분파업에 동참해 생산 차질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이번 파업이 쟁의권을 확보하지 않는 파업인 만큼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노사 상견례를 갖고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 중이다.

이번 교섭에서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전년도 순이익 30%(주식 포함)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각종 수당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차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역대급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익을 직원들과 공유해야 한다는 데 따른 것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19년 이후 4년 연속 무분규 협상 타결을 이어오고 있었다.

현대차는 노사 임단협 교섭과는 별도로 이번 파업이 정당한 쟁의권한인 파업권을 획득하지 못한 불법 파업이라는 입장이다. 실제로 현대차 노조는 이번 파업 동참 전에 내부적으로 쟁의권 확보를 위한 투표를 진행하지 않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파업은 상급단체인 금속노조의 지침에 의한 불법 정치파업이다. 회사는 파업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며 "파업 참가자에 대해서는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지난 6월 26일 오전 전국금속노동조합이 7·12총파업 선언 기자회견을 서울 정동 금속노조서 열었다. 또한 금속노조는 7월3일부더 15일까지 진행되는 민주노총 총파업 대열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금속노조 현대차 안현호 지부장이 7.12 총파업 참가를 밝히고있다. 2023.06.26 leemario@newspim.com

임단협 중 노조 측 요구안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진행 중인 교섭에 대해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어렵다"며 "잠정합의안이 나올 때까지 밝힐 별도의 입장은 없다"고 전했다.

HD현대중공업 역시 전날 노조가 금속노조 파업에 동참했다. 다만 현대중공업 측은 이번 파업 참여가 노조 간부 위주로 이뤄져 별다른 생산 차질은 없었다는 주장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전날 금속노조 차원에서 파업이 진행돼 현대중공업도 태화강역 광장에서 파업이 이뤄졌다"며 "노조 집행부 간부 위주의 파업으로 참여 인원도 소수여서 별다른 생산 차질은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현대중공업은 현대차와 달리 노조가 파업권을 획득한 상태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11일 진행한 2023년 단체교섭 쟁의행위 찬반 투표 개표 결과 조합원 7462명 중 5125명이 찬성해 68.77%로 파업안을 통과시켰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임금인상과 함께 흑자전환에 따른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한화에 인수돼 한화오션으로 출범하면서 업계 상위 수준의 임금으로 조정하기로 하자 현대중공업 노조 역시 흑자전환에 따른 임금 인상과 성과급 지급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노조는 부분파업 이후에도 사측과 교섭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조속한 교섭 마무리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노조도 교섭에 집중해 마무리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사진제공=현대중공업]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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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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