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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사망'에 광주시민사회 성명 잇따라..."역사적 책임 묻지 못해 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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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국가전복과 5·18학살 주범, 민간인 대학살 책임자 전두환이 23일 사망하면서 오월단체와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책임을 묻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5·18재단과 5·18민주유공자유족회와 민주화운동부상자회, 구속부상자회 등은 이날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계속되는 거짓말과 왜곡으로 국민과 대한민국 사법부를 기망한 전두환은 반성과 사죄는 커녕 자신의 회고록으로 5·18 영령들을 모독하고 폄훼하면서 역겨운 삶을 살았던 학살자 전두환은 지연된 재판으로 결국 생전에 역사적 심판 받지 못하고 죄인으로 죽었다"고 밝혔다.

단체는 "그동안의 재판이 대한민국 헌정사를 유린하고 무고한 시민을 학살한 책임자에게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는 '역사적 심판'이 되기를 기대해 왔지만 그의 죽음으로 이마저도 기대할 수 없게 됐다"고 토로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 받은 전두환 씨가 9일 오전 광주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호흡곤란' 호소해 25분만에 법정을 빠져나가고 있다. 2021.08.09 kh10890@newspim.com

그러면서 "하지만 우리는 오월학살 주범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고, 만고의 대역죄인 전두환의 범죄행위를 명명백백히 밝혀 역사정의를 바로 세워나갈 것이다"고 피력했다.

5·18 당시 최초 발포명령자, 헬기사격, 집단학살, 암매장 등을 집중 조사해온 5·18진상규명위는 "전두환은 지난 41년간 피해자와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고 사죄할 기회가 있었으나 변명과 부인으로 일관했고, 이는 5·18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의 고통을 가중 시켜왔다"고 밝혔다.

이어 "위원회는 전두환의 사망에도 불구하고 법률이 부여한 권한과 책임에 따라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엄정한 조사를 지속해 나갈 것이다"며 "신군부 핵심인물들은 더 늦기 전에 국민과 역사 앞에 진실을 고백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국립묘지 안장과 관련해선 광주시민단체와 전교조 광주지부, 민주노총 광주본부 등이 국가장을 포함한 정부 차원의 예우와 지원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잇따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두환 전 대통령이 향년 90세로 사망한 가운데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앞에서 민정기 전 청와대 공보비서관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11.23 mironj19@newspim.com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민주적 헌정질서 파괴자의 국가장과 국립묘지 안장은 절대 없어야 한다"며 "만약 법의 이름으로 현 정부와 정치가 이를 추진한다면, 광주시민들은 국립묘지에 드러누워서라도 막을 것이고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의 이름으로 조화조차도 보내지 말라"고 강조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영원히 사과받을 길을 잃어버린 오월 영령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전두환을 향한 국가 차원의 그 어떤 예우와 지원에 대해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대한민국을 산채로 매장하고 광주시민을 무참히 죽인 학살자는 지옥에 가서라도 천벌을 받아야 한다"며 "노태우 국가장 결정으로 많은 국민에 지탄을 받았던 만큼 정부는 전두환의 죽음에 침묵하고 대선주자들은 조문을 운운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용섭 광주시장도 성명을 내고 "죽음이 결코 면죄부가 될 수 없다"며 "전두환이 역사와 국민에게 지은 무거운 죄는 죽어서도 벗어날 수 없고 역사에 그 죄상을 영원히 기록하여 후손만대에 교훈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국가와 국민에 반역한 전두환에게는 어떠한 애도도 적절치 않다"며 "150만 광주시민은 전두환의 국가장 등 어떠한 국가적 예우도 반대 입장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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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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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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