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차에 접어든 제8차 당대회에서 국가 방위력 강화 의지를 피력했다.

노동신문은 7일 "1월 6일 대회 2일회의가 진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첫날에 이어 당중앙위원회 제7기 사업총화보고를 계속하셨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이날 총화보고에서 "국가방위력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강화하여 나라와 인민의 안전과 사회주의건설의 평화적 환경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려는 중대 의지를 재천명하고 그 실현에서 나서는 목표들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과 관련된 논의들이 주를 이뤘다.

신문은 "2일 회의 보고에서는 교통운수, 기본건설 및 건재공업, 체신, 상업, 국토환경, 도시경영, 대외경제를 비롯한 주요 부문들과 경제관리 분야의 실태가 분석되고 새로운 5개년 계획 기간 해당 부문들에서 혁신과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목표와 실천방도들이 상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 경공업, 수산업부문에서 계획적이며 지속적인 생산장성을 이룩하고 시, 군들을 자립적이고 다각적으로 발전시켜 인민생활에서 페부로 느낄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해결방책들을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나라의 과학기술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한 중요한 과업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고도 언급했다.

하지만 이날 역시 대남·대미 메시지는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제７기 사업총화보고는 계속된다"고 언급해 김 위원장이 3일차에도 보고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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