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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리 코로나 백신은 92%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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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COVID-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감염 예방 효과가 92%에 달한다고 러시아 국부펀드가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가말레야연구소의 백신 개발에 자금을 지원하는 러시아 국부펀드 러시아직접투자기금(RDIF)의 키릴 드미트리예프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V의 최종단계 임상시험 예비 결과를 이같이 전했다.

[트베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러시아 트베르에 위치한 한 병원 의료인이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COVID-19) 백신 '스푸트니크V'를 접종받고 있다. 2020.11.10 gong@newspim.com

그는 이번 예비 결과는 임상 3상의 1차 피험자 1만6000명에 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지금까지 피험자 중 20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후 통제군과 위약군을 대조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결과가 사실이라면 미국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임상 3상 예비 결과에서 94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것과 비교해 훨씬 효과가 뛰어난 것이다. 화이자는 지난 9일 개발 중인 백신의 효과가 90%라고 발표했다.

가말레야 연구소는 모스크바 전역의 29개 병원에서 총 4만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피험자 중 4분의 1은 위약을 접종받았다.

RDIF는 지금까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백신을 접종받은 통제군 피험자가 위약을 접종받은 대조군 피험자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92% 낮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백신 승인 기준으로 정한 50%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RDIF는 앞으로 6개월 간 임상 3상을 계속한 후 그에 대한 결과를 동료 심사를 거쳐 유력한 국제 의학저널에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과학자들은 러시아 백신의 경우 임상시험의 진행 과정과 프로토콜 등에 대한 데이터가 거의 공개되지 않아, 이날 발표된 예비 결과를 평가하기가 힘들다고 지적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대니 알트만 교수는 "러시아의 예비 결과를 믿지 않을 이유는 없지만, 모종의 판단을 내리기에는 공개된 데이터가 극히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임상 3상 예비 결과의 경우 러시아와 화이자가 공개한 세부내용이 비슷하지만, 화이자의 경우 1차 임상을 시작할 때부터 임상 절차와 프로토콜, 최종 목표 등을 상세히 공개한 반면 러시아는 공개한 내용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초기 임상시험 결과는 지난 9월 동료심사를 거쳐 세계적 의학 전문 학술지 '랜싯'에 공개된 바 있다.

또한 과학자들은 러시아가 백신을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개발한 점에도 의구심을 제기했다. 러시아 당국은 9월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할 최종단계 임상시험이 시작되기도 전인 지난 8월에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일반 접종을 허가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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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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