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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통신]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부정평가 45% 동률…'추풍'에 지지율 정체

기사입력 : 2020년09월18일 11:53

최종수정 : 2020년09월18일 11:53

한국갤럽 조사…코로나19 대응 38%(긍정) vs 인사문제 17%(부정)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부정평가가 5주째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휴가 의혹, 통신비 지원 비판 등 여러 악재가 맞물리면서 지지율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에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와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가 모두 45%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변함없었다. 어느 쪽도 아님은 4%, 모름/응답거절은 5%였다.

한국갤럽이 18일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여론조사 2020.09.18 [그래픽=한국갤럽]

긍정평가 이유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가 38%로 31주째 1위를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잘한다'가 10%,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는 6%, '복지확대'는 4%, '서민을 위한 노력'과 '국민입장을 생각한다'는 3%로 집계됐다.

반면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와 같은 45%였다.

부정평가 이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인사문제'가 17%였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과 관련한 의혹에 대한 보도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반적으로 부족하다'는 12%였고, '부동산 정책'은 10%였다.

특히 통신비 2만원 지원과 2차재난지원금의 선별적 지급과 관련한 '통신비·재난지원금 문제' 항목도 부정평가 이유 중 3%를 차지했다.

갤럽은 "9월 14일부터 17일은 21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 기간이었다"며 "추미애 장관 아들 군 휴가 의혹을 필두로 통신비 등 2차 재난지원금 관련 문제, 독감백신 무료 접종 대상 등 여러 인물과 현안이 동시다발적으로 조명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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