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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공항 운명의 날 D-2…국방장관-군위군수 긴급 회동했지만 결론 못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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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우보 단독후보지 불가" vs 김영만 "공동후보지 불가"
국방부 "내일 공동후보지 의견 안 주면 전면 재검토" 최후통첩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운명이 결정되는 31일을 단 이틀 앞둔 가운데,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김영만 군위군수가 긴급 회동을 가졌다. 하지만 양측이 결국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회동이 끝나, 대구신공항사업은 전면 무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29일 국방부에 따르면 정 장관과 김 군수는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만나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약 50분간 대구 군공항 이전에 대한 유치신청 문제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현재 군위군은 '우보' 단독 유치를 주장하며 공동 후보지인 '군위 소보·의성 비안' 유치신청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29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김영만 군위군수는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만나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약 50분간 대구 군공항 이전에 대한 유치신청 문제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사진=국방부]

이날 회동에서도 김 군수는 "주민투표 결과 단독후보지인 우보지역이 76%, 공동후보지인 소보지역이 25%의 찬성을 받았기 때문에 공동후보지를 유치 신청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군수는 아울러 "공동후보지로 추진될 경우에는 지방자치단체간 갈등 요소 등 실제 추진 시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 장관은 "정당하고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단독후보지(우보지역)는 부적합한 것으로 확정됐다"며 "이를 번복하거나 변경할 수는 없고, 만일 공동후보지를 유치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향후 사업을 재추진하더라도 군위군과 의성군 지역은 이전 예정후보지가 될 수 없다"고 못박았다.

또 "최근 군위군 내에서 여러 여론의 변화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계지자체 합의 하에 공동후보지에 대한 군위군민의 주민투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 장관은 그러면서 김 군수에게 "공동후보지 유치신청을 하겠다고 약속한다면 31일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유예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으니 30일 오후 12시까지 의견을 달라"고 촉구했다. 국방부는 대구 등 경상북도 지역 지자체들과 협의 하에 31일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김 군수는 "주민투표를 실시한다면 단독 후보지인 우보와 공동 후보지인 군위 소보, 의성 비안 등 3개 지역 모두를 대상으로 해야 한다"고 하면서 국방부 측의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이에 정 장관은 "단독 후보지는 이미 선정위에서 부적합 결정됐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며 역시 거부 의사를 밝혔다.

50여분 간의 회동에도 양측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정 장관이 김 군수에게 최후통첩을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정 장관은 "30일 오전까지 군위군에서 위 방안에 대한 의견이 없는 경우, 31일이 지나면 공동후보지도 단독후보지와 마찬가지로 최종 부적합 확정된다"며 "향후 국방부는 사업의 재추진 등 새로운 방향의 의사결정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의성군의회가 지난 28일 국방부를 방문해 통합신공항 이전을 촉구했다. [사진=의성군] 2020.07.28

한편 군위군을 제외하고 의성군 등 경북 지역 지자체는 군위군이 입장을 바꿔 공동후보지를 요청해줄 것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국방부가 공동후보지를 선정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지역 주민 의견도 있고, 절차에 대해 이미 지자체와 합의했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국방부가 선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사업 무산 가능성이 높은데 이후 계획을 수립 중이냐'는 질문에는 "31일 이후를 봐야 할 것"이라며 "현재로서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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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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