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흥행 저조...부영주택, 사업비 회수 부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298가구 중 청약자 390명..선착순도 부진
부영주택 "가능한 빨리 분양 마칠 것"
"지역 주택시장 양극화...창원지역 침체 계속"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부영주택이 경상남도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의 분양 실패로 자금 유동성에 불안감이 커졌다. 청약접수에 이어 선착순 계약도 흥행에 실패해 사업비 1조6000억원 대부분을 떠안을 위기다. 특히 후분양이란 점에서 투자금 회수가 장기화될 공산이 크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부영주택은 전날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의 4000가구 미분양에 대한 선착순 접수를 받았으나 계약건수는 100건 안팎에 그쳤다. 전체 미분양가구의 2.5%에 불과한 수치다.  

최근 이 단지는 총 4298가구를 분양해 390명이 청약하는 데 그쳤다. 계약 포기자도 다수 발생해 선착순으로 진행한 계약에도 아직 4000가구 정도가 미계약된 상태다. 평균 분양가는 3억1000만원 안팎. 분양가를 단순 계산해도 1조2000억원이 넘는 분양대금을 회수하지 못한 것이다.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홍보관 방문객 모습. [사진=부영주택]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은 앞서 한 차례 분양에 실패했다. 지난 2016년 5월 분양 당시 4121가구 공급에 177가구 계약에 그쳤다. 계약자에게 위약금을 물고 분양주택은 다시 분양에 나선 것이다. 

부영주택은 이 사업으로 유동성이 악화될 공산이 크다. 지난 2017년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5127억원 흑자에서 2018년 4389억원 손실로 전환했다. 분양대금 악화가 주범으로 꼽힌다. 이 기간 분양미수금은 2060억원 흑자에서 2721억원 손실로 돌아섰다.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의 분양 실패로 분양미수금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지역경제가 악화해 대단지임에도 청약자 유인에 실패했다"며 "초기 계약이 부진해 당첨자도 계약을 중도 포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주변 시세보다 다소 높게 책정된 분양가도 미분양의 이유로 분석된다. 주변 단지의 시세도 하락세다. 

월영동 일대 신축 단지인 ′월영SK오션뷰′는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 단지는 지난 2017년 8월 준공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월영SK오션뷰 전용면적 84.99㎡는 지난 5일 3억400만원(29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31일 3억1000만원(20층, 22층)에 거래된 것보다 낮은 가격이다. 이 단지 같은 면적 분양가는 2억9850만~3억2610만원으로 20층 이상은 3억2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공급됐다.

현지 공인중개업소들은 월영동 일대에 구축 아파트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새 아파트 희소성은 있다고 본다. 하지만 구도심이고 약 4300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이기 때문에 미분양 물량을 소진하는 데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이란 예측이 우세하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선착순 계약을 막 시작한 만큼 아직 추가적인 분양가 할인이나 자본금 회수를 위한 추가적인 방법 등을 논의하지 않고 있다"며 "가능한 빨리 잔여 물량들을 분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 49분...안세영, 세계선수권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49분 만에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올랐던 2023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2021·2022·2025년 챔피언 야마구치는 대회 사상 최초 여자단식 4회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우승은 부상을 딛고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오픈에서 왼발 통증으로 기권한 뒤 중국오픈에도 출전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약 한 달의 실전 공백을 안고 세계선수권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대회 내내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64강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8강에서는 세계 5위 한웨, 준결승에서는 세계 3위 왕즈이(이상 중국)를 연달아 2-0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에는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까지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세계 1, 2위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빠른 랠리가 이어졌다. 안세영은 1게임 7-7에서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야마구치의 반격도 거셌다. 15-15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17-17까지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승부처에서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끈질긴 수비로 야마구치의 공격을 받아낸 뒤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앞세워 4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21-17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가 먼저 3-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서두르지 않았다. 차근차근 격차를 좁힌 뒤 7-7에서 내리 4점을 뽑아 11-7로 인터벌을 맞았다. 야마구치가 11-10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다시 기어를 올렸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범실을 끌어냈고,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16-11까지 달아났다. 긴 랠리에서도 안세영이 한 수 위였다. 30차례 넘게 셔틀콕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뒤 절묘한 드롭샷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야마구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안세영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20승 1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는 6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꺾으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배드민턴에는 겹경사였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을 2-0(21-15 21-15)으로 제압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31년 만에 한국에 여자복식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이소희-백하나가 31년의 숙원을 풀고, 안세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으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뉴델리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8-23 22:05
사진
엔비디아 AI 서버 가격 올린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치솟으면서 엔비디아가 AI 서버 시스템 가격을 15% 이상 올린다.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는 엔비디아마저 원가 상승분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업체의 공급망 영향력이 한층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비디아 AI 칩을 탑재한 서버 시스템 가격은 내년 초 출하 물량부터 상당수 제품에서 15% 이상 인상될 예정이다. 차세대 주력 제품인 '베라 루빈'과 '그레이스 블랙웰' 기반 시스템도 포함된다. 인상 폭은 칩 세대와 메모리 구성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엔비디아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가격 인상의 직접적인 배경은 메모리 가격 급등이다. AI 가속기는 대용량 D램과 함께 작동하는데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빠르게 늘면서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글로벌 D램 공급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메모리 업체들의 가격 협상력도 강해지고 있다.  특히 높은 마진을 유지해온 엔비디아조차 비용 상승을 흡수하지 못하고 가격을 올린다는 점에서 메모리 공급난의 파급력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서버 가격 상승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오라클 등 대규모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빅테크의 투자비 부담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전력과 데이터센터 건설 비용에 이어 서버 가격까지 오르면서 AI 인프라 구축 비용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mkyo@newspim.com 2026-08-24 06: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