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우리금융그룹과 서브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임성재가 9일부터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소니 오픈에 출격한다.

지난해 치른 이 대회서 공동16위를 기록한 임성재(22·CJ대한통운)는 서브 스폰서 계약과 함께 새해 첫 도전에 나선다. PGA투어가 선정한 '2020년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 30인'에 이름을 올린 임성재는 우리금융그룹 로고를 달고 처음 출전하게 된다.

임성재가 2020년 새해 소니오픈에 출격한다 . [사진= 뉴스핌DB]

임성재는 PGA투어 2018~2019 시즌에 35개 대회에 출전, 26개 대회에서 예선 통과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신인왕의 영광을 안았다.

이후 한차례 준우승 포함 2차례 톱10 피니시, KPGA코리안투어 1승으로 2019~2020 시즌을 화려하게 보내던 임성재는 어니 엘스로부터 낙점을 받아 한국 선수로는 6번째로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 대표가 됐고, 대회 기간 동안 3승 1무 1패로 인터내셔널 팀 멤버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바 있다.

임성재는 "121년 역사의 우리금융그룹에서 저를 믿고 후원을 결정해 주셔서 대단히 기쁘고, 든든한 마음이 든다.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투어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임성재 선수를 우리금융그룹의 가족으로 맞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진심으로 환영한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골프의 위상을 높여 가고 있는 임성재 선수는 글로벌 금융을 선도하고 있는 우리금융그룹의 비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후원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