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황교안 단식에 깜짝 놀란 한국당 의원들...'일단 지지' 속은 '동상이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결연한 의지 표현하기 위해 돌입했을 것"
방법론 우려 목소리도..."황 라인 견고하지 못한 결과"

[서울=뉴스핌] 김승현 김규희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전격 단식에 돌입했다. 황 대표는 단식의 이유로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 안보 불안, 선거법 및 검찰개혁법안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강행 등을 꼽았다.

그의 전격 단식을 두고 당 내에서는 대체로 '지지한다'는 목소리가 들린다. 그러나 결국은 신 주류(新主流)로 표현할 수 있는 황 대표를 둘러싼 측근들과 비주류 사이의 갈등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대국민호소문 발표를 마치고 단식 농성을 위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19.11.20 leehs@newspim.com

한국당 한 초선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듣고 깜짝 놀랐다. 그만큼 시국을 엄중하게 본 것이다. (황 대표가) 여러 노력을 했다"며 "지난번에 청와대에 문상 답례 초청 회동에서 패스트트랙을 철회하고 국정운영 전반을 대전환하라고 요청했는데 무시당했다. 그리고 1대1 영수 회담을 제안했는데 또 거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국 정상적인 파트너를 야당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여기서 그럼 더 이상 어떻게 하나. 여당은 12월 초 패스트트랙을 밀어붙이겠다고 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그런데 우리가 투쟁하면 국회선진화법 위반이라고 해서 쟁점화하지 않겠나. 황 대표 입장에서는 결연한 의지를 표하기 위해 단식에 들어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 내서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어쨌든 야당으로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지난번 삭발의 연장선상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야당을 파트너로 인정하고 서로 귀 기울이면서 해야 정상적인 국정 운영인데 비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계속 한다. 어쩌면 이미 예고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초선 의원도 "소수당인 상황에서 (패스트트랙) 국회 처리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런 상황에서 대표가 할 수 있는 거의 마지막 카드"라며 "노력과 결정에 대해 전적으로 지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단식 결정에 당 지도부라든가 주변과 의논을 나눈 바 없다라는 말이 들린다'는 질문에 "단식은 주위에서 권하거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 황 대표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함에도 불구하고. 노력 부재라든지 이런 얘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꺼내들 수 있는 가장 커다란 카드를 꺼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황 대표가 주관한 최고위-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도 관련된 내용이 있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의원은 "단식 이야기를 했다"며 "단식이 큰 이야기라 말리기보다는 놀라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대국민호소문 발표를 마치고 단식 농성을 위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19.11.20 leehs@newspim.com

황 대표가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상황에서 그의 결정에 우선은 지지를 보내지만 실제 패스트트랙 강행을 막지 못하거나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한다면 당 내 갈등의 시발점이 될 수도 있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국당 사정에 밝은 한 인사는 "당 내 표면적인 입장들은 지지할 것"이라면서도 "물밑 속내는 황 대표가 느닷없이 하는 일이 있는 상황에서, 측근 조언 및 제안들을 듣고 바로 실행에 옮기는 것에 대해 의원들이 우려하는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이 인사는 이어 "당 대표의 결기에 대해서는 대체로 동의하지만 방법론에 대해서는 우려하는 바가 있다"며 "표면적으로는 패스트트랙을 내세우지만 결국 당내 문제다. '황 라인'이라 할 수 있는 것이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에 특단의 대책을 강구한 듯하다"고 평가했다.

부산·경남(PK) 지역 한 중진 의원은 당내 분위기에 대해 "굉장히 당혹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우선 너무 날이 추우니까 걱정이 앞서고, 둘째로는 이렇게 되면 정치권이 연말에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하는데 경직성이 강화돼서 많이 힘들 것이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변호사회관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가 주최한 '10월 국민항쟁 평가와 향후과제' 세미나 후 기자들과 만나 황 대표의 단식이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할 자신 있나. 정치적으로 해결을 했어야할 문제다. 정치적으로 해결도 못하고 질질 끌려 다니다가 이제 와서 해결하는 것은 늦었다"며 "단식이 해결수단이 된다고 보나. 나는 문 대통령이 황 대표가 단식하는 것에 대해 코웃음 친다고 본다. 미동도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임광현 발탁, 李대통령 국정 의지 담겨"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15일 임광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발탁 배경에 '일하는 비서실'과 '일하는 행정부'를 지향하는 대통령의 국정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깊이 숙고한 결과물로서 임광현 국세청장을 신임 2기 비서실장으로 발탁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성 수석은 강 전 실장과 임 실장의 차이도 짚었다. 그는 "강 전 실장의 경우에는 여의도에서 잔뼈가 굵은 중진 정치인 출신"이라며 "초대 비서실장으로서 그 시기에는 내란을 극복하고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했던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국정 로드맵을 짜 나가고 설계하는 게 우리 초대 비서실장의 중요한 임무였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른쪽)과 임광현 비서실장(당시 전 국세청 차장)이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정통 관료 출신…국회의원 경험도" 이어 2기 비서실장인 임 실장에 대해 성 수석은 "이제 이 대통령은 초기에 만들었던 국정의 로드맵이 현실 속에서 국민에게 체화될 수 있도록 성과물을 내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니 이것을 시행해 나갈 그런 바퀴를 교체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수석은 "그런 바퀴로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서 실제로 국세청장으로 재임하며 성과로 실력을 입증한 관료 출신, 그러면서 국회의원 경험도 있는 임 실장을 선택한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일하는 비서실, 일하는 정부를 향한 인선이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 실장이 관료출신이라 정무 부분에서 취약할 것 같다는 지적에 성 수석은 "임 실장은 거의 20~30년 동안을 행정부에서 근무한 분"이라며 "현대의 행정 업무는 여의도의 정치적 환경이라든지 정부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성과를 내는 것은 힘들다"고 반박했다. 성 수석은 "국세청장을 하면서 고액 체납 징수, 역외 세금을 환수하는 작업에 매끄럽게 성과를 이끌어내는 과정 자체가 단지 정책 역량만이 아니라 정무적인 판단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또 임 실장은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한 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강 전 실장과 김현지 부속실장 사이에 알력 다툼이 있었다는 소리에 성 수석은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 루머들이 오히려 정통 담론을 뒤흔드는 양상의 소문들이 많이 퍼져 나가고 있는데 그런 것 중 하나"라며 "실제로 청와대 내부에서는 강 전 실장을 중심으로 모든 비서실 시스템이 굴러가는 식으로 쭉 진행돼 왔다"고 선을 그었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보은 인사' 지적에 "근거 없다" 야권에서 제기된 '보은 인사' 지적도 성 수석은 반박했다. 야권은 임 실장의 처남인 이승엽 변호사가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데 따른 보은 인사라 주장 중이다. 또 복지부 공무원으로 오래 재직한 임 실장의 배우자가 휴스턴 총영사로 재임 중인 점도 문제 삼았다.  성 수석은 "임 실장이나 이경은 휴스턴 총영사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개인적인 업무 역량과 커리어 자체가 굉장히 탁월하신 분들"이라며 "처남을 비서실장의 발탁과 연결시키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경은 총영사에 대해서는 "복지부 공무원을 한 것은 전체 경력 쪽에 한 10년 정도"라며 "원래 출발은 공보처에서 출발해서 노무현 정부 청와대 시절에 해외 언론 비서관실에 해외 공보를 담당했다"고 짚었다. 이어 "복지부 공무원을 그만두고 난 이후에 국제 엠네스티에 한국 사무처장을 하면서 국제 관계 분야에 활동을 많이 하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pcjay@newspim.com 2026-10-15 09:21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