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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민주평화당 의원 10명, 집단 탈당 기자회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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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소속 비당권파 의원 10명
12일 오전 11시 기자회견 열고 집단탈당
"제3지대에서 변화와 희망 밀알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민주평화당 내 비당권파인 대안정치연대 소속 의원 10명이 1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 탈당을 공식화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대안정치 소속 10명의 의원들은 '변화와 희망의 밀알'이 되기 위해 민주평화당을 떠난다"며 "작은 강물들이 큰 바다에서 하나로 만나듯이 더 큰 통합과 확장을 위해 변화와 희망의 항해를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안정치 소속 의원들은 "민주평화당은 지난 1년 반 동안 국민의 기대와 열망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하는 정치를 실천하고자 한다"고 탈당 취지를 밝혔다.

이들은 이어 "현재 사분오열되고 지리멸렬한 제3세력들을 다시 튼튼하고 건강하게 결집시키면서 국민적 신망이 높은 외부인사를 지도부로 추대하고 시민사회와 각계의 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안 신당 건설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안정치연대 대안정치 회의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다음은 민주평화당을 탈당하는 대안정치연대 소속 의원들의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

오늘 [대안정치] 소속 10명의 의원들은,

“변화와 희망의 밀알”이 되기 위해서 민주평화당을 떠납니다.

작은 강물들이 큰 바다에서 하나로 만나듯이

더 큰 통합과 확장을 위해

변화와 희망의 항해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민주평화당은 5.18정신을 계승한 민주세력의 정체성 확립과

햇볕정책을 발전시킬 평화세력의 자긍심 회복을 위해 출발했으나,

지난 1년 반 동안 국민의 기대와 열망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국민여러분께, 당원여러분과 지지자들께 큰 마음의 빚을 졌습니다.

이 빚을 갚기 위해 저희들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하는 정치를 실천하고자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

현재 대한민국은 저성장·경기침체·양극화가 심화되는,

경제위기의 악순환에 빠져 있습니다.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강대국들이 일제히 자국 우선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북핵위기와 안보불안, 일본정부의 보복적 수출규제조치를 비롯한

한일외교갈등에 이르기까지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습니다.

중산층과 서민의 삶은 갈수록 절망과 한숨 속에서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국정을 책임져야 할 정부여당과 제1야당은,

국민의 고통을 철저히 외면하고

자신들의 기득권만 유지하는 데 급급하고 있습니다.

막말과 남의 탓만 하는 대립과 갈등으로

편을 가르는 적대적 공생정치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할 것이라는 기대는,

더불어민주당의 무능, 독선, 패권으로 인해 이미 사라졌습니다.

오히려 문재인 정부의 실정이 청산되어야 할 적폐세력 ’부활’의 빌미가 되면서,

자유한국당은 극단적인 우경화의 길로 치닫고 역사를 후퇴시키고 있습니다.


기득권에 안주하고 총체적 무기력과 무능에 빠진 한국정치를 바꾸지 않고서,

무너져가는 경제와 민생을 살릴 희망은 없습니다.

정직하고 땀 흘리는 사람이 대접받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없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

지난 총선에서 확인되었듯이

적대적 기득권 양당체제의 청산은 국민의 열망이고 시대정신입니다.

그럼에도 기득권 양당체제를 극복해야 할 제3정치세력은

현재 사분오열하고 지리멸렬한 상태에서

기득권 양당에 실망한 민심을 받들 수 있는 준비와 능력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대안정치]는 이제 우리부터 스스로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기득권 양당체제 극복과 한국정치 재구성을 위한

새로운 대안 모색에 나서고자 합니다.

[대안정치]는 다당제의 길을 열어 합의제민주주의 틀을 만들어 준 ‘총선민의’와

새로운 대한민국을 염원한 ‘촛불민의’를 정직하게 받들 것입니다.

광야의 한 복판에 서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기존의 조직과 관성, 정치문화를 모두 바꾸는 파괴적 혁신과 통합을 통해

새로운 대안정치세력을 구축하는 변화와 희망의 밀알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대안정치세력은

기득권 양당체제를 지탱하고 있는 가짜보수와 가짜진보를 퇴출해

생산적인 정치로 복원하기 위해 정치세력교체의 길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책임있게 돌보아야 합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새로운 대안정치세력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실망한 건전한 진보층,

적폐세력의 ‘부활’로 역사가 후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합리적 보수층,

국민의 40%에 육박하는 중도층과 무당층의 지지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비전과 힘,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새로운 비전과 정책, 새로운 인물, 새로운 주도세력을 중심으로

‘민생 앞으로!’에 동의하는 뜻있는 인사들과 세력들이 다함께 모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 [대안정치]는

현재 사분오열되고 지리멸렬한 제3세력들을 다시 튼튼하고 건강하게 결집시키면서,

국민적 신망이 높은 외부인사를 지도부로 추대하고

시민사회와 각계의 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안 신당 건설의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대안 신당은 무엇보다 국민의 실생활에 필요한

개혁적이고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발굴·제시하는 정책정당이 될 것입니다.

공공부문에 낭비요인은 없는지,

세금은 적정하게 책정되고 쓰이고 있는지 살피겠습니다.

또 노동문제도 사회안전망 강화를 전제로

우리 경제 수준에 맞게 유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혁해

점점 낮아지는 성장잠재력을 높이도록 할 것입니다.

전국민의 관심사인 교육문제도

이제는 정부가 통제하는 시대가 아니라는 관점에서 개혁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 

김대중 전대통령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두렵다고 주저앉아 있으면 아무것도 변화할 수 없습니다”.

저희는 오직 국민만 보고,

‘무소의 뿔처럼’ 흔들림 없이 변화와 희망의 길을 찾아갈 것입니다.


오늘 저희의 미약한 시작이 한국정치의 변화와 재구성을 위한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한국정치, 이대로는 안된다’는 점에 공감하고,

국민통합과 민생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에 동의하는

모든 분들의 동참을 호소합니다.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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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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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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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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