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PGA] 안병훈 "윈덤서 잃은 건 우승뿐"… 김시우 "좋은 성적 예감"

기사입력 : 2019년08월08일 08:54

최종수정 : 2019년08월08일 08:56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인 노던 트러스트 인터뷰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윈덤 챔피언십에서 잃은 것은 우승 뿐이다. 얻은 것이 더 많다."

안병훈(29)과 김시우(24·이상 CJ대한통운)이 8일 밤(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인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25만달러)에 출전한다.

안병훈이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에 출전한다. [사진=PGA]
안병훈이 윈덤 챔피언십서 시즌 최고 순위인 3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안병훈은 대회를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애초에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할 계획이 없어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 것은) '보너스' 였다고 생각한다. 거의 막판에 대회에 출전 결심을 세웠는데, 우승 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안병훈은 8월5일 끝난 PGA 정규시즌 최정전 윈덤 챔피언십에서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세계랭킹 톱50위에 진입(48위), 페덱스컵 랭킹을 57위로 끌어 올려 70위까지 나갈 수 있는 플레이오프 2차전 출전을 확정지었다.

그는 "한 해 동안 퍼팅이 잘 안되서 힘들었는데 최근에 감각이 되살아났다. 윈덤 대회 최종일에도 퍼팅이 다른 대회 마지막 라운드보다 잘 나왔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출전하기 전에 퍼트감이 올라와줘서 많은 발전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병훈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지난주에 내가 잃은 것 보다 얻은 것이 더 많다는 사실이다. 내가 잃은 것은 우승 뿐이다. 하지만 첫 우승이 제일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3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큰 불만은 없다. 이 대회서 우승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주 내 페덱스컵 랭킹은 70위 밖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상위 70위와 상위 125위는 큰 차이가 있다. 아시아 스윙도 있고,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에도 출전하고싶기 때문에 내 목표는 페덱스컵 랭킹 70위권에 드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2015년 PGA투어에 뛰어든 안병훈은 연장전 패배 2차례를 포함해 준우승만 3차례 기록했고 아직 우승은 없다. 

김시우는 "몸 컨디션은 지난 일요일에 긴장하고 너무 집중해서 그런지 아직 힘들다. 골프선수는 자신감이 컨디션보다도 중요한 것 같다. 자신감이 없으면 아무리 컨디션이 좋아도 성적을 내는데 어려움이 있는데 지난주 5위를 기록하면서 자신감이 좀 생겼다. 너무 공격적으로 하기보다는, 지킬때 지키면서 플레이를 하고싶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시우는 2018~2019 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에서 5위를 했다. 

그는 "2년전 여기서 플레이 할때 많이 긴장하고 떨렸다. 처음 치는 프레지던츠컵이었고, 이긴다는 것보다 내 플레이만 하자' 했는데, 마지막까지 집중하면서 아니반 선수랑 미국팀을 이겨서 기분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코스가 전보다 많이 부드러워진 것 같다. 바람도 현재까지는 전이랑 반대로 불어서 생각했던 거랑 다른데, 그래도 코스는 워낙 익숙하고 홀마다 좋은 기억이 많기 때문에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서 자신 있게 하되, 너무 업되지 않고 내 플레이를 할 것이다. 지금 충분히 모든 감각이 좋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세계랭킹 61위에 올라 있는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 61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제네시스 오픈(3위), 발레오 텍사스 오픈(4위), AT&T 페블비치 프로암(4위) 등 톱10에 5차례 오른 바 있다.

그는 2016년 바바솔 챔피언십, 2018년 RBC 헤리티지 등 PGA 투어 통산 2승째를 기록 중이다. 

김시우가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에 출전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