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창대 수습기자 = 차기 보험연수원장 후보가 3명으로 좁혀졌다. 출사표를 던졌던 양원근 전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가 서류심사에서 탈락한 탓이다.

[이미지=보험연구원]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연수원장에 지원했던 후보 중 양원근 전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가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지난 18일 보험연수원은 신임 원장을 공모했고 이순재 세종대 교수, 허연 중앙대 교수, 안철경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3명과 함께 양원근 전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도 지원했다.

이순재 교수, 허연 교수, 안철경 선임연구위원은 오는 28일 원장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자 면접 절차가 이어진다. 면접심사 후 최종 후보자가 결정되면 후보자 수와 관계없이(2인 이하) 총회에서 40개 회원사의 투표로 후임 보험연구원장이 결정된다.

이순재 교수는 서강대학교 졸업 후 텍사스대학교 경영학 석사, 오하이오주립대학교 경영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 소장, 기획재정부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금융감독위원회 자문회의 위원, 보험학회장 등을 지냈다.

허연 중앙대 교수는 미국 템플대학에서 보험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7대 한국보험학회장과 한국리스크관리학회장을 역임했다.

안철경 선임연구위원은 연세대 졸업 후 보험연구원의 전신인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에서 산업연구팀장, 동향분석팀장을 거쳐 금융정책실장, 연구조정실장, 부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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