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뉴비즈

속보

더보기

할리우드 위협하는 영화굴기, 중국 SF 블록버스터 '유랑지구'에 대륙이 들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최초의 우주 소재로 한 SF 영화 '유랑지구' 흥행 몰이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에 개봉한 우주 SF 영화 유랑지구(流浪地球·The Wandering Earth)가 참신한 소재와 ‘역대급 스케일’로 중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 영화는 중국 영화계가 토종 기술과 자본으로 할리우드에 필적하는 블록버스터를 제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랑지구의 한 장면 [사진=바이두]

중국 매체 신징바오(新京報)에 따르면, 지난 2월 5일~9일 5일간 유랑지구의 중국 내 박스오피스 매출은 15억 9200만 위안(약 25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설 연휴 중국 영화시장 전체 매출이 58억위안임을 감안할때 이는 엄청난 흥행 수입이다. 유랑지구는 개봉 첫날인 춘제 당일에만 1억 8700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인류가 태양의 노화로 인한 대폭발을 앞두고 거대한 추진기 장착을 통해 지구를 태양계로부터 이탈시켜 새로운 터전을 찾는다는 ‘유랑지구(流浪地球)’ 프로젝트를 다루고 있다.

유랑지구를 연출한 궈판(郭帆) 감독은 “이 영화는 중국적인 문화 특색을 잘 반영한 작품이다”며  “한 명의 슈퍼영웅이 세상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이 힘을 뭉쳐서 지구를 구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중국 특유의 협동정신과 공동체 우선주의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영화 유랑지구는 특히 중국이 지난 1월 인류 최초로 창어4호를 달 뒷표면에 성공적으로 착륙시킨 직후 방영됐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중국판 블록버스터의 가능성을 일깨운 유랑지구는 류츠신(劉慈欣)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류츠신 작가는 지난 2015년 SF 소설 삼체(三體)로  SF 소설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휴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액션영화 잔랑(戰狼)의 주인공으로 널리 알려진 우징(吳京)이 이 작품의 공동 주연으로 출연,주목을 끌기도 했다.

우징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랑지구 개봉으로 중국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의 SF 영화가 탄생하게 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영화 출연 소감을 밝혔다.

유랑지구(流浪地球)는 중국 최초의 우주를 소재로 한 블록버스터급 SF 영화로 제작 초기부터 국내외 영화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영화 아바타,터미네이터로 유명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도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유랑지구의 흥행 성공을 기원한다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미국 매체 뉴욕타임지도 중국 영화업계가 우주를 소재로 한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 경쟁에 본격 참여하게 됐다고 보도하며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SNS[사진=바이두]

전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블록버스터 유랑지구는 제작준비에서 개봉까지 총 4년간의 시간이 소요 된 것으로 전해진다.

궁거얼(龚格尔) 제작자와 궈판(郭帆) 감독은 지난 2016년 3월 영화 촬영에 앞서 무려 3000여개의 스토리 보드를 사전 제작, 작품의 완성도 제고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SF 영화에 필요한 소품,복장, 촬영 세트장 마련은 물론 영화의 90%를 차지하는 특수효과를 구현하기 위한 예산을 조달하는 과정에도 적지 않은 고충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영화 제작사인 베이징문화(北京文化)는 이번 작품에 1억 750만 위안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중국증시에서도 많은 상장기업들이 유랑지구의 제작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와 네티즌들도 이 영화에 대해 열광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네티즌들은  특수 효과를 통해 꽁꽁 얼어 붙은 베이징,상하이의 모습을 실감나게 구현한 영화 장면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중국 매체 환구망도 “유랑지구는 중국 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획기적은 작품으로, 2019년부터 중국 SF 영화 역사는 다시 시작됐다”고 치켜 세웠다.

한편, 유랑지구의 제작사측은 중국 외에도 2월 중 미국,캐나다, 뉴질랜드,호주 등 일부 국가에서도 제한적인 상영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dongxu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사진
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