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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홍준표, 당대표 출마…"나 아니면 문 정권 못 무너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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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여의도서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 겸 출마선언
"당대표 탐나서 가는 것 아냐…홍준표가 옳았다"
"이번 선거는 황교안과의 경쟁 아닌 홍준표 재신임에 초점 둬야"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는 2.27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홍 전 대표는 연신 "당 대표에서 물러날 당시의 홍준표가 옳았다"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황교안과 홍준표의 대결이 아닌 홍준표 재신임에 초점을 둬야 한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 전 대표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케이타워에서 자신의 저서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 겸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홍 전 대표는 "지방선거 패배 뒤 약속대로 사퇴하겠다 하면서 연말이 되면 내 말이 옳았다는 것이 증명될 거고, 그때 돌아오겠다 했다"면서 "오늘 출판기념회를 하면서 저로서는 마지막 승부를 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운데)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The K 타워에서 열린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에서 축하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2019.01.30 kilroy023@newspim.com

그는 "1년 4개월 전 저희가 북핵 협상을 걸고 워싱턴에 가 미국의 대외정책을 자문하는데, 미국이 ICBM만 폐기하고 북핵을 인정하는 바식으로 협상을 하면 우리도 핵 개발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면서 "그런 상황이 오게 북핵 협상을 해서는 안 된다고 했는데 지금 그 방향으로 가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경제 위기가 온다, 안보위기가 온다, 위장평화쇼다 이런 얘기를 했을때 모든 언론들이 홍준표가 막말한다고 하지 않았었냐"면서 "지금 국민들 여론을 들어보면 문재인과 김정은, 트럼프의 사기 회담에 국민들이 다 속았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자신이 옳았다'는 점을 들며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저희가 힘든 세월을 보내고 있지만 나는 곧 이 정권이 무너진다고 본다. 24년 정치판에 있으면서 이렇게 빨리 무너지는 정권은 처음 봤다"며 "김태우, 신재민 사건이 있었고 서영교와 손갑숙 사건이 있었다. 거기에 최근에는 대통령 딸이 태국으로 이민을 갔다는데, 그 이유가 밝혀지면 정권이 무너지는 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된 야당을 만들기 위해서는 홍준표가 아니고는 못 무너뜨린다"고 강조했다.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6월 당대표직을 사퇴한 뒤 5개월여만에 다시 돌아왔지만 홍 전 대표는 자신감에 가득차 있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홍 전 대표는 연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The K 타워에서 당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9.01.30 kilroy023@newspim.com

홍 전 대표는 "사실 처음에는 전당대회에 나올 생각이 없었는데 정치경력도 전혀 없는 탄핵총리가 나오면서 이 당이 탄핵 시즌2가 될 가능성이 생겼다"면서 "탄핵 총리가 당을 담당하면 내년 총선에 우리는 탄핵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걸 방치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나오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황교안 전 총리와 비교해 강점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이번 전당대회는 황 전 총리와 내가 싸우는 선거라기 보다는 홍준표 재신임 선거"라면서 "당시 나에게 막말이라고 여기 저기서 덮어 씌웠는데 그게 막말이었나. 옳은 말이었으면 이제 제 자리에 갖다놔야 하므로 재신임이 초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의 지지율이 높다는 지적에는 "지지율은 허상이다. 민주당이 야당으로 있을 때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박원순(1등), 안철수(2등)에 비해 한참 떨어진 3위였다"면서 "17~8%를 가지고 지지율이라고 하는 것은 넌센스이고, 내일 모레 대선을 하지도 않는다"고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또 "황 전 총리와 청주지검에 있을 때 옆방에서 1년 4개월 지낸 사이"라고 소개하면서도 "그는 반듯한 공무원이다. 다만 정치인으로서는 아니라고 본다"며 경계했다.

최근 당 내부에서 대권주자가 당권에 도전하면 안 된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처럼 홍 전 대표 역시 이번 선거는 총선 압승을 위한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지금은 대권을 바라보는 전당대회가 아니고 당이 문 정권을 어떻게 타도해 총선에서 압승하느냐의 문제"라면서 "대권 전당대회는 황 전 총리, 오세훈 후보와 다른 분들이 또 나와 2021년에 2차전을 하지 않겠냐"며 본인이 대권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The-K타워 그랜드홀에서 열린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에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지지자들이 당대표 출마 지지 피켓을 들고 있다. 2019.01.30 kilroy023@newspim.com

보수통합과 관련해서는 유승민·조원진 등 일부 정치인들을 영입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는 보수 우파 전체가 하나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구상을 밝혔다.

홍 전 대표는 "YS이후 박근혜 정부까지 한국 보수세력들은 일관되게 한 덩어리로 움직였지만 내가 당 대표를 할 때 갈가리 찢겼다"면서 "지금의 보수대통합은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밖에 있는 보수 우파 사회 단체들이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 통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권을 쥘 경우 공천 기준과 관련해서는 "내가 당 대표 할 때 친박 청산은 '박근혜 출당, 서청원 최경환 징계'로 끝냈다"면서 "각 지역에서 열심히 해 당적을 남기는 사람에게 공천을 주는, 이기는 공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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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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