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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운용 "하이일드 채권 장기보유 매력적...유럽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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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 선진국 분산 투자 권고...올해는 유럽 비중 높여야
경기 후반부에는 담보부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베어링자산운용이 올해 담보부 하이일드 채권 투자와 유럽 하이일드 채권 투자를 권고했다. 하이일드 채권이 꾸준히 수익을 내는 자산이기 때문에 장기 보유를 통해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빗 미할릭 베어링자산운용 미국 하이일드 투자그룹 대표<사진=베어링자산운용>

데이빗 미할릭(David Mihalick) 베어링 미국 하이일드 투자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베어링 2019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 간담회'를 개최했다.

미할릭 대표는 "미국과 유럽 선진국 두 시장에 분산 투자 하는 것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유럽 금융위기 당시 미국 하이일드 채권에서 4.9% 수익을 냈다. 반면 유럽 하이일드 채권에서 1.36%의 손해를 봤다. 이후 2015년 원자재 위기 기간에는 미국에서 5.38% 손해를 봤으나 유럽에서 1.36% 이익이 났다.

즉, 각 시장마다 같은 하이일드 신용구간에 있더라도 그때그때 기술적인 이유로 성과가 달라졌다는 것. 결국 미국과 유럽 시장에 분산 투자 하는 것이 매력적인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하이일드 채권을 장기 보유를 통해 상당한 수익을 걷을 수 있는 것이 핵심 메세지"라며 "2008년 금융위기 직전에 샀더라도 팔지 않고 갖고 있었다면 주식시장 못지않은 상당한 수익을 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유럽 하이일드 채권(HPID)의 연환산 수익률은 7.79%, 미국 하이일드 채권(HCNF)은 7.17%다. 동기간 S&P 500의 연환산 수익률은 8.99%, ESTOXX 500은 2.91%다.

올해 하이일드 채권 투자전략으로는 유럽 비중 확대와 담보부 하이일드 채권 투자를 권고했다.

그는 "이론적으로 담보부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가 낮아야 하는데 지금은 무담보부 채권과 담보부 채권 스프레드가 비슷하기 때문에 담보부 채권 투자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담보부 채권 회수율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며 "현재 부도율, 회수율 상황 봤을 때 유럽 B등급 하이일드 채권이 700bp 이상의 스프레드가 나오고 있어 매력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하이일드 채권은 우량 기업 채권을 좋은 가격에 들어가서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밖에 없다"며 "하이일드에 투자하고 싶은데 경기 후반부에 와있다고 생각하면 담보부 채권에 투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베어링의 하이일드 채권 투자팀은 미국과 유럽 등지 70명 이상의 투자 전문가로 구성되어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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