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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무산 위기..인천·김포주택시장 "아직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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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취소 미확정..상황 더 지켜봐야"
"김포, 도시철도·서울 인구유입 호재 여전해"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지하철 사업이 무슨 동네 경전철도 아니고.. 대권 노리는 지자체장 기싸움 때문에 무산되겠어요? 어차피 합의되더라도 당장될 것도 아니고 10년은 봐야할텐데 이번 무산소식에도 집값은 큰 영향 없을 겁니다." 김포 풍무지역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의 말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의 인천 검단·김포 풍무 구간 연장사업이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인천·김포 부동산 시장은 아직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이 완전히 백지화된 것이 아닌데다 김포 도시철도 개통과 같은 교통호재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인천·김포 부동산 시장 현지 전문가들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이 완전히 폐지된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천 A 부동산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이 사업성이 부족하다고 나오는 것은 이미 예상된 결과였다"며 "서울시가 연장사업 폐지를 검토하고 있을 뿐 확실하게 취소가 결정된 건 아닌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 정치인들이 다른 방안을 찾고 있다고 했으니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과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를 연결할 교통편이 필요하다는 점도 5호선 연장 사업이 완전히 백지화될 가능성을 낮추는 요소로 인식됐다. 서구 검단신도시는 이미 노무현 정부시절부터 신도시 개발계획이 있었던 곳으로 이번 문재인 정부의 주택공급확대방안에서 3기 신도시 후보로 지명됐다.  

인천 B 부동산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지하철 5호선 연장이 취소된다면 이제 정부가 추진하려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가 상당히 불리해질 것"이라며 "이 곳은 이달부터 분양이 막 시작되기 때문에 공급이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신도시가 생긴다면 지하철도 같이 생겨야 한다"며 "아직 검토 단계라고 하니 좀더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포 부동산 현지 전문가들은 서울지하철 5호선 노선 연장이 취소돼도 큰 충격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김포공항에서 한강신도시까지 이어지는 도시철도가 내년 7월 개통한다는 호재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김포 A 부동산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김포 도시철도가 내년 7월 이상없이 개통한다고 했기 때문에 (지하철 5호선 연장이 무산돼도) 집값에 타격이 적다"며 "김포 시에서도 (연장 사업이) 아직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며 정확한 결과는 모른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게다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소식이 아직 김포 집값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집값 하락 하능성이 제한적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A 부동산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이어 "서울지하철 5호선이 연장된다는 소식이 들리면 김포 집값이 오르겠지만 이 재료가 집값에 반영됐다고 보긴 어렵기 때문에 무산된다고 해도 빠질 집값은 없다"며 "만에 하나 연장사업이 무산되더라도 집값에 특별히 악재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올해 서울 집값이 급등한 후 김포에 유입되는 인구가 많아진 것도 김포 부동산 가격을 지탱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포 B 부동산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김포는 서울지하철 5호선이 아니어도 이미 9호선과 연결돼 있어서 인구가 계속 유입되고 있다"며 "서울권에 살던 젊은 신혼부부들이 김포 부동산 시장으로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로 유입되는 사람들에게는 지하철 연장사업 무산이 충격을 줄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무산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온지) 하루 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영향이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구간은 서울 방화역과 방화차량기지에서 인천 검단신도시를 거쳐 김포로 연결하는 노선과 경기도 고양시로 연결하는 두 가지 노선이 검토돼 왔다.

인천시는 5호선 연장 구간이 검단신도시를 지나갈 수 있도록 김포시와 함께 서울시를 대상으로 협의를 해왔다. 5호선이 인천시 계획대로 연장되면 내년 7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김포공항역과 환승되고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인천지하철 1·2호선 검단연장선과도 환승이 가능하다.

하지만 서울시와 지방자치단체들 간에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방화차량기지와 건설폐기물 처리장을 모두 이전해야 5호선 연장 사업을 지속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김포시와 고양시, 인천시는 방화차량기지는 수용할 수 있지만 건설폐기물 처리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을 최근 서울시에 전달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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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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