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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무역전쟁 심화해도 미 국채 매도는 옵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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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조1800억달러 규모의 미 국채 보유
중국이 미 국채 매도하면 전 세계적 자본조달 비용 급증, 중국 수출경쟁력 약화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전면화해도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 국채를 내다팔지는 않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망했다.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 국채는 1조1800억달러(약 1325조7300억원)으로 발행된 총 규모의 약 8%에 달한다.

만약 중국이 무역전쟁의 일환으로 미 국채를 조금이라도 매도하면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고, 연쇄적으로 주택담보부대출, 회사채, 소비자대출 금리도 뛰게 된다. 경제 전반에 자본조달 비용이 급증하는 것이다.

마크 맥코믹 TD증권 외환전략 헤드는 “중국이 미 국채를 매도하는 것은 ‘상호확증파괴’ 행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이 금융 자산을 무기화하는 것을 혐오한다고 전했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미 국채 가격이 하락하면 중국이 계속 보유하게 될 달러화 표기 회사채와 증권의 가치도 떨어진다.

또한 중국의 수출도 타격을 받는다. 지난해 기준 중국의 대미 수출 규모는 5050억달러에 달한 반면, 수입 규모는 1300억달러에 그쳤다.

이 때문에 관세전쟁에서는 미국이 이길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중국은 관세 보복으로 똑같이 대응하기보다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대응하고 있다.

미 국채를 매도하면 이러한 전략이 뒤집힌다. 중국은 오랫동안 대미 무역 흑자로 모은 달러로 미 국채를 사들였다. 미 국채를 매입하는 일부 이유 중 하나가 위안화의 평가절상을 억제해 중국의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런데 미 국채를 팔고 위안화를 축적하면 위안화 가치가 올라가 중국산 수출품 가격이 상승한다. 중국의 무역 흑자는 줄고 미국의 무역 적자는 줄여주는 결과가 초래된다.

또한 중국이 미 국채를 팔면 중국 인민은행이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외환 변동성이 심해져 전 세계 경제에 충격파가 전해질 수 있다.

제프 클링겔호퍼 톤버그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채권담당 매니저는 “중국이 미 국채를 매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이 상당히 낮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가 2012년에 중국의 미 국채 보유로 인한 국가 안보 리스크를 파악한 적이 있는데, 중국이 미 국채를 대거 매도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이 미국의 관세공격에 가장 효과적으로 보복하는 방법은 중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들에 대한 규제와 조사를 강화해 이들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중국이 미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길 원한다고 분석했다. 위안화 가치 상승을 억제하기는 하지만 지나친 하락도 경계한다는 것이다. 위안화 가치가 내려가면 수출 경쟁력은 높아지지만 중국 시장으로부터 자본이 유출될 리스크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이 미 국채와 외화보유고를 무역전쟁의 무기로 사용하면,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하는 위안화의 글로벌 태환성과 신뢰도가 악화될 장기적 리스크도 있다.

 

중국과 일본의 미 국채 보유 현황 [자료=미 재무부]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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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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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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