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광장 ANDA 칼럼

속보

더보기

[이석중의 세상엿보기] '광주형 일자리'가 성공하려면

기사입력 : 2018년06월08일 09:44

최종수정 : 2018년06월08일 15:16

정권 양대 축인 호남과 노동계 힘겨루기, 누가 이길까

 

[뉴스핌=서울] 이석중 에디터 = 광주시가 추진하고 현대자동차가 참여하는 새로운 협업모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광주시가 오는 2020년 완공 목표로 연간 10만대 생산 규모의 ‘광주시자동차공장’(가칭, 이하 광주공장) 건설계획에 현대차가 20%를 투자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광주시는 완성차업체 정규직 근로자 평균 임금의 절반 수준인 약 4000만원 수준의 근로자들로 현대차의 차량을 위탁 생산할 계획이다. 공장이 들어서게 되면 최대 1만2000여명의 직. 간접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로서는 저렴한 가격의 자동차 생산의 길이 열리고, 광주와 전남지역은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 위탁생산 받아들인 현대차

 현대차는 지난달 31일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합작 방식 독립법인에 20%의 지분을 투자할 의향이 있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 지난 4일에는 현대차 실무자 9명이 공장이 들어설 광주 빛그린산단에 대한 실사작업도 벌였다.

현대차의 재빠른 움직임에 광주시는 “가능하면 이른 시일 안에 공장 설립이 가능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화답했다. 빠르면 올 하반기에 착공해 내년 12월로 계획했던 완공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다.

현대차는 광주공장이 설립되면 ‘경제성을 갖춘 새 차종을 개발하고, 시장 수요에 맞춰 생산 규모를 결정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가 기존 공장 대신 새로 설립될 광주공장에서, 그것도 대주주가 아닌 지분참여방식으로 위탁생산에 나서기로 한 이유는 뭘까?

강성 노조 때문이다. 한국자동차산업이 위기에 처한 것은 꽤 오래 전 부터이고, 노동계에 상당한 책임이 있다는 것을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문을 닫은 것도 불과 얼마 전이다.

통계로 보는 한국자동차산업의 현주소는 어처구니 없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지난 2017년 8월에 펴낸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위기상황’을 보면 국내 자동차 5사의 연평균 임금(2016년 기준)은 9213만원으로 2005년에 비해 무려 83.9% 올랐다. 세계 초일류 자동차업체인 일본 도요타(9104만원)와 독일 폭스바겐(8040만원) 보다 많다.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도 한국은 12.2%로 도요타(7.8%)와 폭스바겐(9.5%)를 훌쩍 뛰어넘었다.

반면 현대차 국내공장의 자동차 1대 생산 시 투입시간은 26.8시간으로 도요타(24.1시간), 포드(21.3시간), GM(23.4시간)보다 각각 11.2%~ 25.8% 더 걸린다.

임금에 비해 생산성이 떨어지니 차 값은 비싸지고,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수입차에 밀려 점유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세계시장에서의 판매량 감소도 같은 이유다.

현대차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4.7%, 기아차는 1.2%에 그쳐 2010년 이후 최저치다. 글로벌 경쟁사들 가운데 꼴찌 수준이다. 미래에 대한 투자가 위축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현대차로서는 노조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미래가 없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시험대 오른 광주시자동차공장의 걸림돌은 없나?

 노사 협의와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4000만원 수준의 임금을 유지하겠다는 광주공장 설립에는 광주시의 재원 확보와 현대차 노조의 반대라는 넘어야 할 두 개의 큰 산이 있다.

첫 번째 산인 재원 확보는 현대차 참여가 확정된다면 그리 큰 문제가 아니다. 광주시는 법인설립을 위해 현대차를 비롯해 부품업체, 지역기업 등에 투자를 제안해 놓은 상태다. 현대차가 지분의 20% 투자계획을 확정한다면 부품업체들와 지역기업들의 투자도 잇따를 전망이다.

또 광주시가 비록 1조원 규모의 부채가 있지만, 현대차가 참여하는 자동차공장 건설재원이라면 보다 좋은 조건의 지방채 발행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현대차 노조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1일 성명을 내고 “단체협약 40조, 41조에 따라 정규직 임금수준을 하향평준화하고 조합원들의 고용불안을 초래하며 현대차의 경영위기를 가속화하는 광주형 일자리 투자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주형 일자리 투자를 강행할 경우 2018년 임투와 연계해 총력 반대투쟁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차 단협 40조는 생산 일부를 외부에 위탁하려면 노사공동위가 이를 심의.의결해야 하고, 41조는 사업 확장.이전 또는 사업부 분리.양도 등 노조원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경영상 결정은 노사공동위가 심의.의결권을 갖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노조가 쉽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고, 받아들인다고 해도 올해 임협에서 상당한 반대급부를 요구할 게 뻔하다.

광주공장이 완공돼 경영이 정상화한 이후 근로자들이 다른 자동차 노조들과의 임금 격차를 언제까지 받아들일 것이냐는 숙제다.

 

정치역학에 달렸다(?)

과거 김영삼 정부에서 삼성그룹은 자동차사업 진출을 위해 부산 신호공단을 공장부지로 선택했다. 전문가들은 입지조건이 좋은 전남 영암군 대불산업단지가 적지라고 했다. 영남 정권인 만큼 DJ의 아성인 전남 지역에 공장을 지을 경우 정치적 부담 때문에 쉽게 허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정치적 고려가 있었다.

그러나 삼성의 선택은 달랐다. YS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을 택했고, 자동차산업 진출 허가를 받는 데 성공했다. 신호공단의 지반이 약해 공장건설비용이 당초 예상보다 터무니없이 많이 들어갔고, 그 추가 비용이 경영정상화의 발목을 잡아 결국에는 사업을 포기하게 된 이유의 하나가 된 것은 다른 문제지만.

현대차는 광주다. 지분참여하는 공장이며 위탁생산 조건이지만 ‘광주’를 택한 정치적 함의는 크다.

호남과 노동계는 문재인 정부 지지층의 양대 축이다. 광주는 호남의 핵심이고, 현대차노조는

민주노총의 최대 세력이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한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의 ‘노사상생형 일자리 모델’이기도 하다. 문재인 정부로서는 어느 편을 들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광주공장이 설립된다면 현대차는 현대.기아차 노조와의 노사 관계에서 광주공장 사례를 지렛대로 활용할 수 있다. 광주공장의 성공 모델은 다른 지자체와 협업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도 있다.

현대차 노조의 입지는 갈수록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현대차 노조의 저항은 필사적일 수 밖에 없다.

현대차와 광주시가 현대차 노조의 이같은 반대를 뚫기 위해 어떤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 지 궁금하다. 문재인 정부가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가 관건이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사진
李 파기환송심 서울고법 재판장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낸 지 하루 만에 이 후보의 파기환송심을 맡을 재판부와 첫 공판기일이 정해졌다. 서울고법은 2일 오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에 배당했다. 또 이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소환장 및 기일통지 발송에 이어, 집행관 송달을 촉탁했다. 집행관 송달은 우편송달이 되지 않을 때 진행하는 특별송달이다.  서울고법의 선거사건 전담 재판부는 형사2부, 6부, 7부 3곳인데 이 후보의 기존 항소심 재판부인 형사6부는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고 6부의 대리 재판부인 형사7부에 배당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이재권 재판장, '민주당 돈봉투' 등 사건 맡아 해당 재판부는 '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기소된 이성만 전 의원과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전 보좌관 박용수 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이밖에 폐수 불법 배출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관련 허위 면담보고서 작성 혐의를 받는 이규원 조국혁신당 전략위원장(전 부부장 검사) 사건도 맡고 있다. 해당 재판부는 이재권(사법연수원 23기) 부장판사와 박주영(33기)·송미경(35기) 고법판사로 구성됐다. 재판장은 이 부장판사가, 주심은 송 고법판사가 맡는다. 이 부장판사는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1997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행정법원 판사, 제주지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이 부장판사는 2005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2006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판사, 2021~2024년 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용훈·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당시인 2010년~2012년에는 대법원장 비서실 판사로도 근무했다. 박 고법판사는 서울과학고등학교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서부지법 판사, 수원지법 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고 올해 2월 서울고법에 부임했다. 송 고법판사는 부산서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2006년 서울중앙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남부지법 판사, 부산지법 판사, 인천지법 판사 등을 거쳐 2022년 2월부터 서울고법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명수 대법원장 시절인 2019년~2022년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첫 파기환송심 15일...李 불복 뒤 재상고 가능성 커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은 오는 15일 오후 2시로 지정됐다. 이날 사건이 배당된 지 약 한 시간 만에 재판부가 기일을 지정하면서 이 후보 사건은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후보가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할 것으로 보여 오는 6월 3일 대선 전 최종 판결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대법 전합은 전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재판부는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골프를 쳤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진이 조작됐다'는 취지로 한 발언,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의 압박 내지는 협박이 있었다고 한 발언이 선거인의 정확한 판단을 그르칠 정도에 해당해 허위사실공표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씨를 하위직이라서 몰랐다는 발언과 함께 골프 발언을 듣는 일반 선거인으로서는 출장은 같이 갔지만 함께 간 해외줄장 기간에 골프를 치지는 않았다는 의미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며 "그런데 피고인은 김씨 등과 함께 간 출장 기간에 골프를 친 것이 사실이므로 이 발언은교유행위에 관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을 들어 용도지역 변경을 압박했다'는 취지의 발언과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에 따르지 않으면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협박했다'는 취지의 발언은 사실의 공표이지 단순히 과장된 표현이거나 추상적인 의견 표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대법원 판결은 기속력이 있기 때문에 파기환송심은 이를 뒤집을 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시되지 않는 이상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이 후보에 대한 추가 양형 심리를 거쳐 유죄를 선고하게 된다. 이 후보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1심은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shl22@newspim.com 2025-05-02 18:5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