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KT, 저가요금제 고객에 데이타 듬뿍...요금제 개편

기사입력 : 2018년03월14일 15:56

최종수정 : 2018년03월14일 15:56

32.8 요금제 데이터 1GB ·38.3요금제 데이터 2.5GB 제공
Y데이터박스·로밍요금 개편·할인반환금 유예 등

[ 뉴스핌=성상우 기자 ] KT(회장 황창규)가 이동통신 요금제를 대폭 개편한다. 저가 요금제의 데이터 용량을 늘리고 선택약정할인 유예제도를 개편해 고객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다.

KT는 14일 요금제 및 약정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저가 요금제 고객의 데이터 용량을 늘린 'LTE 데이터 선택(무약정) 요금제' ▲데이터를 주고받기 전용 앱 서비스 'Y데이터박스' 출시 ▲로밍 음성통화 요금 초당 과금제 ▲선택약정 재약정 시 할인반환금 전액 유예 등이 골자다.

KT 요금제 개편 <사진=KT>

LTE데이터 선택(무약정) 요금제는 저가 요금제를 중심으로 데이터 제공량을 대폭 늘렸다. 32.8 요금제는 기존 데이터 제공량 대비 3.3배 늘어난 1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며, 38.3 요금제는 2.5배 늘어난 2.5GB가 제공된다. 43.8 요금제에서도 데이터 제공량을 2배 늘린다.

Y데이터박스는 KT 고객들이 서로 데이터를 쉽게 주고받으면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전용 앱 서비스다. KT 가입자는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특정인 1명을 지정해 데이터를 나눠주는 '데이터 선물하기'와 특정인을 지정하지 않고 다수(최대 10명)에게 데이터를 나눠주는 '데이턱', 내 데이터 현황 확인과 데이터 관련 특화 서비스를 쉽게 설정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등이 주요 기능이다.

로밍 요금제도 개편한다. 올해 하반기 중 로밍 음성통화 요금을 분 단위에서 초 단위로 부과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20% 할인 선택약정 고객이 25%로 재약정할 경우 잔여 약정기간과 상관없이 할인반환금 전액을 유예하기로 했다. 단말기 구매 없이 사용하던 핸드폰으로도 할인율 25%로 재약정 시 할인반환금을 유예한다.

박현진 유무선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폭 넓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