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文집권 2년차, 경제부처의 ‘입’…대변인 34~36회 주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재인 정부 2년차 대변인, ‘소통 적임자’ 채우기
소통업무 주력 기수, 34~36회 순차적 바통
가시적 성과에 경제수장 가시밭길도 예고
‘투명인간’과 ‘소통 왕’ 사이의 갈림길도

[세종=뉴스핌 이규하·정성훈·한태희 기자] 문재인 정부 2년차 들어 경제부처 대변인(공보관)들의 세대교체 퍼즐이 완성되고 있다. 주요 경제부처의 ‘입’으로 불리는 ‘소통 적임자’들이 핵심 멤버로 부상하고 있다.

12일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문 정부 집권 2년차 소통업무를 책임질 주력 기수로는 행정고시 34~36회 출신이 핵심 대변인에 자리하고 있다.

먼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을 맞아 정신없던 정권교체 이후에도 흔들림 없이 홍보라인의 중심을 잡아온 경제부처 맏형 격은 정무경 기획재정부 대변인이었다. 경제부처 대변인들의 행보가 정권교체 이후 순항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던 당시에도 ‘승진코스’ 관문에 마침표를 찍은 인물이다.

2년 간 최장수 대변인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그가 기조실장으로 떠난 자리엔 행시 34회의 이계문 정책기획관이 여전히 경제부처 대변인의 맏형을 맡고 있다.

▲이계문 기획재정부 대변인(행시 34회), 강명수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행시 35회), 박준영 해양수산부 대변인(35회), 윤수현 공정거래위원회 대변인(36회), 황보국 고용노동부 대변인(36회) <사진=왼쪽부터, 뉴스핌DB>

집권 2년차의 대변인 수행업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중책 소통업무를 한다. 정부 정책의 홍보 창구로 소통의 최전선인 ‘부처의 입’은 그 만큼 중요한 ‘제 몫’을 수행해야하는 자리기 때문이다.

이계문 대변인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집무실이 있는 정부 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넘나들며 ‘기재부 공식 입’으로 통한다. 업무를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소화한다는 평가다.

행시 35회 출신 대변인들의 경우는 집권 2년차에 들어 예상치 못한 난관을 만나는 등 또 한 번 시험대에 오른 분위기다. 경제부처 대변인 중 중간 허리 기수로 불리는 35회는 굵직한 현안들에 둘러싸여 부처 내 안팎의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실시간 격전지로 지목되는 실물경제 주력 부처인 산업부가 대표적이다. 강명수 산업부 대변인은 실물경제비상대책본부가 가동된 지난해 8월 임명된 이후 미국과의 통상 문제 등 선 굵은 소통업무를 도맡아왔다.

소탈하고 원만한 성격이 장점인 그는 부처 내 직원들을 비롯해 출입기자들과의 스킨십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 정부 2년차에 기대가 큰 곳은 해양수산부다. 세월호를 비롯해 추락한 조선·해운 사태, 낚시어선 전복 사고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해수부로서는 혼돈·혼쭐 속에 공보 업무의 중용을 잡아나갈 적임자가 절실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집권 2년차, 김영춘 해수부 장관의 부산시장 출마 여지가 해양수산정책 드라이브의 불확실성과 맞물린 시기였다. ‘해운재건 5개년 계획’, ‘어촌뉴딜300’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뒤로 출마할 경우 새 장관의 등용까지 정책 공백이 우려되는 대목이었다.

때마침 주 영국대사관 공사참사관에서 돌아온 35회 출신 박준영 국장이 지난 2일 해수부 신임대변인에 자리한 것도 부처 안팎의 소통을 강화한 조치로 풀이하고 있다.

어업교섭과장, 혁신인사비서관, 장관비서관, 어촌양식정책관 등 핵심 업무를 비롯해 정무적 감각도 뛰어난 박 대변인은 선이 굵은 통 큰 스타일로 불리는 인물이다.

공사참사관으로 떠날 때만 해도 검은 머리였던 그가 이달 초 하얀 백발로 조직 내 부서를 두루 방문한 것도 소통업무에 대해 '제대로 안다'는 자세라는 반응도 많다.

부처 한 관계자는 “백발인 줄 모르는 분들이 많다. 항상 염색을 하고 다니시는 데 영국에서 돌아와 업무파악을 하느라 염색을 못한 채 인사를 다녔다. 먼저 출입 기자실을 방문한 것도 그만큼 소통업무를 중시하고 있다는 얘기”라고 귀띔했다.

반면 ‘형만 한 아우도 있다’는 소통 적임자도 속속 자리매김하고 있다.

관가 ‘대변인 전성시대’를 이어갈 핵심 멤버로는 36회 대변인들이 눈에 띈다. 문 정부 2년차는 가시적인 정책성과를 보여야하는 시기로 관련 정책을 누구보다 잘 공유하고 경제부처 수장의 의중을 잘 읽는 ‘소통 적임자’로 채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중 윤수현 공정거래위원회 대변인은 임명 한달만에 구수한 충청도 억양으로 유한 성격과 세밀한 업무 스타일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유연한 리더십과 책임감이 강하다보니 공정위 내부에서도 ‘천사 공정인’으로 통한다.

그는 2014년 간부에 대한 직원 평판에서 ‘바람직한 공정인’에 뽑힌 인물이다. 기획재정담당관(부이사관) 시절인 당시 업무수행 능력(1위), 조직관리능력(4위), 인간적 매력(3위)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7년 이른바 쭈쭈바 갑질 과장 논란 속에도 공정위 노조가 뽑은 ‘베스트 고위공무원’에 윤 대변인을 빼놓지 않는다. 그는 언론과의 소통을 잇는 가교 역할에 중량감 있는 타 부처 대변인들과 달리 서글서글하고 유연한 리더십이 장점이다.

최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일자리 대책을 조기에 끌어올려야하는 고용노동부의 소통능력도 행시 36회인 황보국 고용부 대변인에 쏠려있다.

2017년 2월 정형우 대변인과 바통 터치한 황보국 국장도 박근혜 정부 탄핵 등 정권교체기를 경험한 대변인이다. 황 국장은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긴 후 매주 빠지지 않고 정례 브리핑을 여는 등 소통을 중요시해왔다.

정부 부처 대변인 출신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변인 자리는 꼼꼼한 업무 및 언론들과 팽팽한 긴장관계를 유지한 탓에 피로감이 상당한 곳”이라며 “경제부처 소통업무를 책임질 주력 기수로는 35~36회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중책 소통업무를 맡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부 부처 대변인실에 근무한 OB(퇴직 공무원)는 “집권 2년차 경제 수장들의 가시밭길도 예고된 만큼, 가시적인 정책성과 여부에 따라 소통업무도 달라질 수 있다”면서 “결국 ‘투명인간’과 ‘소통 왕’ 사이의 갈림길도 가시적 정책 성과물에 따라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집권 2년차의 대변인직 수행업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중책 소통업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규하 기자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사진
'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