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마켓

속보

더보기

섀도보팅 폐지에 '비상' 걸린 제약·바이오社…"의결권 확보해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진약품 감사 선임 안건 부결에 "남의 일 아냐"
전자위임장 도입, 대행업체 고용 "녹록치 않아"

[뉴스핌=김근희 기자]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의결권 정족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결권 대리행사 제도인 섀도보팅이 폐지된 탓이다. 최근 영진약품이 감사선임에 실패하면서 업체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영진약품 안건 부결…섀도보팅 폐지 여파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주주 지분이 낮은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의결권 정족수 확보 문제를 놓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올해 섀도보팅이 폐지되면서 업체들이 의결권을 확보해야만 주총 안건을 통과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섀도보팅은 주총에 참석하지 않은 주주들의 표에 참석한 주주들의 투표 비율을 적용하는 의결권 대리행사 제도다. 만약 주주 10명이 주총에 참석해 안건에 대해 6명이 찬성하고 4명이 반대한 경우, 출석하지 않은 주주들도 똑같은 비율로 투표했다고 간주한다.

섀도보팅이 사라진 상태에서 통상적으로 발행주식 총수의 25% 지분이 주총에 참석해야만 안건 의결이 가능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그러나 대부분의 업체가 발행주식 총수의 25% 지분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연구개발(R&D) 비용 등이 많이 드는 제약·바이오 업종 특성상 유상증자 등을 통해 개발비를 확보하고 외부 투자 등을 받으면서 대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기 쉽다.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제약·바이오 상장사 117곳의 대주주(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보유현황을 살펴보면 이들의 지분이 25% 미만인 회사는 40곳에 달한다. 대주주 지분이 10% 미만인 제약·바이오 상장사도 셀루메드(지분 2.38%) 메디포스트(7.18%) 에이프로젠제약(7.53%), 우리들제약 (8.73%), 테라젠이텍스(9.14%), 파미셀(9.95%) 등 5곳이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제약·바이오 업체들은 R&D 비용 확보를 위해 엔젤투자를 받거나 유상증자 등을 하기 때문에 대주주 지분이 낮다"며 "섀도보팅이 폐지되면서 업체들이 걱정이 많다"고 설명했다.

업체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감사위원 선임 안건이다. 감사위원의 경우 대주주가 3%의 의결권만 행사할 수 있고 나머지 기관투자가나 소액주주 지분을 합친 주식에서 25%의 찬성이 필요하다.

실제로 최근 영진약품은 의결권 확보에 실패해 감사위원 선임 안건을 통과시키지 못했다. 회사는 지난 9일 사외이사 3명의 재선임 안건이 의결정족수에 미달해 부결됐다고 공시했다. 영진약품은 의결권이 있는 전체 지분(50.55%)의 25%를 확보해야 했다. 하지만 회사는 이날 대주주인 KT&G 지분을 포함 23.8%밖에 얻지 못했다.

◆제약·바이오 업체, 소액주주 찾아 동분서주

섀도보팅 폐지의 여파가 현실화되자 제약·바이오 업체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바이오 업체 관계자는 "일부 업체들은 미리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감사위원 안건 등을 통과시키기도 했다"며 "나중에는 일반 안건도 통과되지 못할까봐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제약·바이오 업체들은 전자투표, 전자위임장을 도입하는 것은 물론 직접 주주들을 찾아다니고 있다. 의결권 위임장을 대신 받아주는 의결권 위임 대행업체를 고용한 업체들도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녹록지 않는다는 것이 업체들의 설명이다. 업체들이 가지고 있는 소액주주들 정보는 주소밖에 없다. 주소가 틀린 경우 소액주주를 찾지 못한다. 의결권 위임 대행업체를 고용하는 데에는 5000만원~1억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영업이익이 많지도 않은 바이오 벤처기업들에는 큰 부담이다.

의결권 기준과 주총 개최에 시차가 있다는 점도 문제다. 주총 전에 주식을 팔아버린 소액주주들의 경우 큰 관심을 두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업종의 특수성을 고려한 제도 적용과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섀도보팅 폐지 의도와 목적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업종의 특성상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의결권을 확보하기란 어렵다"며 "섀도보팅 폐지 후 첫 주총인 만큼 앞으로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근희 기자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사진
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