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청와대 "화재안전특별TF, 4월 다중이용밀집시설 정밀 대점검"

기사입력 : 2018년02월13일 18:53

최종수정 : 2018년02월13일 18:53

[뉴스핌=정경환 기자] 청와대가 오는 4월부터 새로운 틀에 의한 다중이용밀집시설 정밀 대점검을 실시한다.

청와대 화재안전대책특별태스크포스(TF)는 13일 킥 오프(Kick Off) 겸 첫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화재안전대책특별TF는 제천·밀양 화재 참사를 계기로 '화재안전에 대한 근본적 개혁방안을 마련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구성됐다. 이어 지난 6일 첫 회의를 열고 구성과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

TF 단장을 맡은 장하성 정책실장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이번 TF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장기 TF가 될 것"이라며 "현황부터 근본적으로 철저하게 진단해 관련 법·제도를 바꾸고 예산을 반영하며 그 시행과정까지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책 추진을 통해 '건축물 내장재, 소방시설·장비 등 관련 기술과 산업이 혁신동력 산업화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10년, 20년 뒤에 화재 안전이 이번 TF 활동을 계기로 확실하게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특별한 사명감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12월 21일 충북 제천시의 한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사진=제천소방서>

이날 전체회의에는 소방청장을 비롯해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 등 9개 부처 차관,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 4개 공공기관장, 최근 대형화재를 겪은 경남도와 제천시 등 4개 자치단체 관계자 그리고 청와대 내 관련 비서관 등 29명이 위원으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화재안전TF의 운영 방향과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될 화재안전대점검, 개혁과제 추진 전략을 주로 논의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새로운 틀에 의한 철저한 화재안전대점검 실시와 그 결과 공개, 화재안전제도의 근본적 개혁, 대응시스템 개혁, 국민안전 교육과 의식 개혁 방안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며 "특히, 화재에 취약한 기존 건축물 대책 마련,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위험시설물 해결, 위험요소 신고에 국민참여를 확대하는 방안 등도 제기됐다"고 전했다.

화재안전대책특별TF는 앞으로 분과중심으로 운영하면서, 초기 2~3개월간 집중 운영을 통해 개혁의 조기 가시화를 추진하면서 문 대통령에게도 수시로 진행상황을 보고하기로 했다. 화재안전대책특별TF는 기획총괄, 대점검, 제도개혁, 화재대응시스템, 국민참여 등 5개 분과로 이뤄져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