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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특공대' 밍크코트 1천원 '초특가 의류업체'·마산 번개시장·전주 한옥마을 닭꼬치&스테이크…8900원 셀프 초밥·1000원 삽겹살 맛집

기사입력 : 2017년02월03일 09:22

최종수정 : 2017년02월03일 09:22

'VJ특공대'가 밍크코트 1천원 '초특가 의류업체', 마산 새벽 번개시장, 전주 한옥마을 닭꼬치·스테이크 맛집, 서울 단팥빵 맛집 등을 소개한다. <사진=KBS>

'VJ특공대' 밍크코트 1천원 '초특가 의류업체'·마산 새벽 번개시장·전주 한옥마을 닭꼬치·스테이크·서울 단팥빵 맛집…8900원 셀프 초밥가게·1000원 삽겹살 맛집 '가성비 갑'

[뉴스핌=정상호 기자] ‘VJ특공대’가 초특가 의류업체부터 고대 이집트 박물관, 마산역 뒷골목 번개시장까지 사람들이 줄 서는 곳의 비밀을 파헤친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VJ특공대’에서는 무섭게 치솟은 물가에 가계 부담이 큰 요즘, 주부들 마음 단 번에 사로잡은 초특가 의류업체를 소개한다.

매장은 오픈 전부터 소문 듣고 찾아온 사람들로 인산인해. 제한 시간 내 비닐봉지에 담기만 하면 옷 한 벌이 1000원이다. 초특가 의류업체 사장은 “밍크코트와 백화점에서 납품되는 수십 만 원의 겨울 코트도 이곳에서는 단 돈 1000원에 구매 가능하다”고 말했다.

4대 인류문명 발상지 이집트 보물이 한국에 떴다. 전시를 보기 위한 사람들로 문정성시 이룬다는 한 박물관. 그 명성답게 박물관 입구부터 줄을 잇고 있었다. 이 긴 줄의 소요 시간은 2시간이지만, 7년 만에 전격 방문한 이집트 보물을 보기 위해서라면 이 정도 수고는 대수라고 말한다. ‘VJ특공대’에서는 눈부신 기다림 끝에 만난 고대 이집트 보물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새벽마다 마산역 뒷골목은 반짝 번개시장으로 변신한다. 새벽부터 아침까지 잠깐 서는 시장이라고 해 일명 번개시장으로 불린다. 마산역 번개시장에 오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콩국이다. 여름이면 차갑게, 겨울이면 뜨거운 콩국을 맛보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마산 번개 새벽시장 현장을 ‘VJ특공대’ 카메라에 담았다.

길거리 음식의 천국, 전주 한옥마을은 한 걸음 떼기가 무섭게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 입구부터 도로까지 점령한 줄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 줄의 정체는 바로 닭꼬치 가게. 남다른 사이즈와 특유의 치즈 맛으로 전국에서 찾아온 손님들이 줄을 잇는다.

전주 한옥 마을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는 또 다른 가게, 이 집의 특별 메뉴는 바로 스테이크다. 고급 레스토랑에서만 먹던 스테이크 대신 착한 가격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맛의 홀린 사람들이 줄기차게 찾는다는 서울의 또 다른 빵집. 이곳 빵집의 비밀병기는 다름 아닌 크림 단팥빵이다. 1분에 하나씩 팔린다는 이 빵은 전용 줄까지 생길 정도라는데. 문만 열었다 하면 손님이 줄을 잇는 대박 빵집의 비밀을 ‘VJ특공대’가 소개한다.

'VJ특공대'가 8900원 셀프 초밥가게부터 1000원 삽겹살 맛집 '가성비 갑' 셀프 가게를 소개한다. <사진='VJ특공대' 캡처>

이와 함께 ‘VJ특공대’에서는 화천 산천어축제 ‘얼음맥주잔 깨기’를 비롯해 대구 미용실 공짜 노래방, 부산 특급호텔 며느리 패키지 등 별별 스트레스 해소법을 공개한다.

불황을 이기는 새로운 트렌드 ‘2017 셀프 전성시대’ 현장도 찾아간다.

청정 제주산 광어 초밥을 단돈 8900원에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셀프 초밥가게. 주방장이 초밥 사이즈에 맞게 한 입 크기로 회를 썰어주면 손님은 직접 밥을 뭉쳐 초밥을 만들어 먹는다.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많이 들어 비싼 음식이라는 단점을 셀프 마케팅으로 재탄생 시킨 것. 8900원 셀프 초밥가게 사장은 “손님은 신선한 초밥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고, 가게는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어 모두에게 득이 되는 마케팅”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의 한 시장에는 길에서 먹는 삼겹살가게 있다. 손님은 셀프로 쌈을 싸고 사장님은 고기 한 점을 구워 손님 쌈에 얹어준다는 특이한 가게. 마음껏 쌈 채소를 겹겹이 싸도 한 쌈 가격은 1000원. 삼겹살의 영원한 짝꿍 소주 한 잔의 가격 또한, 단돈 500원이다.

길거리 분식집처럼 삽겹살도 쉽게 즐겨 보면 어떨까하는 사장님의 아이디어로 시작했다. 길거리 음식으로 변모한 셀프 삼겹살집을 ‘VJ특공개’가 소개한다.

더불어 내 입맛에 맞는 맥주와 와인을 만들 수 있는 DIY 양조장, 2000원에 피부관리 받을 수 있는 ‘셀프 피부 관리실’, 일반 미용실 가격의 3분의 1 정도의 셀프 미용실 등을 찾아간다.

‘VJ특공개’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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