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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로 번지는 한진해운 파장…"국제행사 참가도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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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해수부 장관 "대체 선박 투입해 피해 최소화"

[뉴스핌=한태희 기자] 한진해운 법정관리행 파장이 중소기업으로 번지고 있다. 대금 회수 어려움이란 1차 피해 뿐만 아니라 국제 행사 참가 차질 등 2차 피해도 우려된다. 한진해운 선박이 곳곳에서 발이 묶이면서 운송이 지연되는 상황이라서다. 이에 중소기업은 김영석 해양수산부(해수부) 장관을 만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 건물에서 김영석 해수부 장관 초청 간담회를 열고 한진해운 사태에 따른 중소기업 피해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중소기업은 거래대금 미회수와 물류비 상승을 우려한다. 한국예선업협동조합은 한진해운으로부터 받지 못한 예선료를 약 17억원으로 추산했다. 이 자금을 빠른 시간에 받지 못하면 경영상 어려움에 처한다는 걱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박성택 중기중앙회장)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사진 왼쪽에서 첫번째)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 <사진=중기중앙회>

국제 행사 참가의 어려움도 우려된다. 한국합성수지가공기계공업협동조합 소속 22개 중소기업은 오는 10월19일부터 일주일간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진 수호(HANJIN SOOHO)'호에 전시물 컨테이너 12대 물량을 선적했다.

지난달 29일 부산에서 출항한 이 배는 현재 상해항 근처에 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시회 기간 내 운송될 수 있을지 우려된다.

최윤규 중기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기간이 정해져 있는 전시회 물자 특성상 운항 지연으로 인해 전시회 참가 및 수출상담에 막대한 지장이 우려된다"며 "빠른 시간 내 하역해 내륙 운송 등 대체 방안 마련과 통관 문제 해결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수부는 대체 선박을 긴급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상선이 미주 노선에 4척, 유럽 노선에 9척을 투입한다. 이외 동남아시아 등 인근 연안에는 다른 선사가 선박을 투입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김영석 장관은 "대체 선박 투입하는데 있어서 무역협회와 코트라 등 다같이 움직이고 있다"며 "중소기업청과도 긴급 자금 투입에 대해서 논의했고 현행 이자보다 저리로 우선 지원한다는 답변도 들었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은 이외 ▲중소기업 R&D 지원 확대 ▲김 산업 등 수산물 수출지원 확대 ▲연안 침식방지 및 생태계 보호 방안 마련 등 총 과제 15건을 건의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해수부가 삼면이 바다인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해양수산자원을 적극 발굴·개발하고 영세한 해양수산업 종사자를 기업화 및 산업화해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부처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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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액 5조 회복 쿠팡 주가는 최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의 이용자와 결제액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지만 시장의 평가는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쿠팡 모회사 쿠팡Inc 주가는 52주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고점 대비 절반 이하로 내려앉았다. 고객은 돌아왔지만 투자자는 아직 쿠팡의 경영 정상화를 신뢰하지 않는 셈이다. 개인정보 유출 관련 대규모 비용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데다 물류센터 화재,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미국 집단소송과 세무 리스크까지 이어지면서 단순한 영업 회복만으로는 기업가치 훼손을 만회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쿠팡의 월간활성이용자와 결제액이 사고 이전 수준을 넘어섰는데도 주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이 우려하는 핵심이 고객 이탈보다 수익성과 규제, 경영 신뢰 문제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AI 인포그래픽=남라다 기자] ◆쿠팡Inc 주가는 15달러 붕괴...고점 대비 반토막11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쿠팡Inc 주가는 종가 기준 지난 8일~10일(현지시간)까지 사흘째 14달러 박스권에 갇혀 있다. 지난 8일 14.81달러, 9일 14.76달러에 이어 지난 10일 14.67달러로 14달러선에 머무르며 연일 52주 최저가를 경신 중이다. 지난 10일 종가는 지난해 9월 기록한 52주 최고가(34.08달러) 대비 56.9% 폭락한 수준이며, 지난해 11월 29일 발생한 3300만명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악재 직후인 지난해 12월 1일 종가(26.65달러)와 비교해도 45% 가량 하락했다. 이는 소비자 이용 현황을 나타내는 외형 지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쿠팡의 올해 2분기 프로덕트 커머스(Product Commerce) 부문 활성 고객 수는 역대 최대인 2470만 명을 기록했고, 지난달 결제 추정액 역시 5조 원을 넘어섰다. 인공지능(AI)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 7월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은 5조9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의 4조8337억원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정보 유출 사태 이후 제공된 월간 집계 기준 최고치다. 쿠팡 이용자 수도 매달 꾸준히 늘었다. 지난달 쿠팡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595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의 3544만명보다 51만명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정보 유출 이전인 작년 10월 쿠팡의 MAU는 3438만명이었다. 문제는 펀더멘털을 위협하는 수익성 악화다. 쿠팡은 올해 상반기에만 1조1895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영업손실을 냈다. 분기별 영업손실액은 올해 1분기 3545억원, 2분기 835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적자 전환하면서 두 분기 연속으로 수익성 악화를 면치 못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따른 행정 과징금, 피해 보상액, 고객 유치용 마케팅 비용이 일시에 반영된 타격이 컸다. 여기에 지난 7월 발생한 인천 서구 물류센터 화재 사고가 악재를 더했다. 쿠팡이 추산한 화재 손실 규모만 2억4600만 달러(약 3500억 원)로, 해당 손실은 3분기 실적부터 본격 반영된다. 거점 물류센터 운영 차질에 따른 추가 유통 비용까지 감안하면 연간 실적 압박은 한층 가중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마켓스크리너가 집계한 쿠팡의 올해 영업이익(EBIT) 전망치는 약 1조3516억원 적자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美 징벌적 손배·공정위 조사·3000억 세무 리스크 '삼중고' 단기 실적 이상으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은 장기화하는 사법·규제·세무 리스크다. 미국 뉴욕 동부연방법원에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들이 쿠팡Inc와 김범석 이사회 의장을 상대로 제기한 징벌적 손해배상 집단소송이 계류돼 있다.  국내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전방위 조사가 본업 체질을 압박하고 있다. 공정위는 ▲쿠팡이츠 최혜대우 요구 ▲와우멤버십 끼워팔기 ▲할인쿠폰 비용 전가 ▲입점업체 지위 남용 등 4개 의혹을 동시다발적으로 심의 중이다. 제재 확정 시 수천억 원대 과징금은 물론, 핵심 수익원인 와우멤버십 연계 정책 등 사업 구조 자체를 수정해야 할 위험이 크다. 최근에는 국세청발 세무 리스크까지 수면 위로 올랐다. 쿠팡Inc는 지난해 12월 착수한 특별세무조사 결과, 쿠팡과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간 이전가격 및 내부거래 문제로 약 2억8000만 달러(약 3000억 원)의 추가 과세 예고 통지를 받았다. 쿠팡 측은 일회성 악재가 해소되는 내년부터 실적이 정상화될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지난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떠났던 고객과 와우회원이 회복되고 있다"며 "관련 여파가 내년에 완전히 해소되면 과거의 성장률과 마진 구조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무 조사 건에 대해서도 행정구제 및 소송 절차를 통한 적극 소명을 예고했다. 증권가 역시 내년 흑자 전환 가능성은 유지하면서도 당분간 주가는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각종 악재가 실적 전반에 유의미한 부담을 줄 것"이라며 "규제 대응 결과와 고객 신뢰 회복 속도가 단기 주가 회복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nrd@newspim.com 2026-09-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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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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