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정부-한은 '금리인하' 힘겨루기 재탕 가능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년 금통위원 2명 교체 vs 지표 개선세

[뉴스핌=김선엽 기자] 정부와 한국은행의 힘겨루기가 1년도 안 돼서 반복될까. 

기획재정부가 내년 상반기 경제정책 운용방향을 통해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을 피력할 것이란 일부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채권시장이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펀더멘털에 대한 판단과는 별도로 정부 압박이 또다른 시장변수로 작용할 우려 때문이다.

정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보도내용을 반박했고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27일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할 단계가 전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에 대다수 시장참여자들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보고 있지만, 일각에선 정부의 '간보기'가 아닌가란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 KDI 보고서 "저물가 우려"…1년 전 데자뷔

금리인하 가능성에 불을 지핀 것은 지난 18일 발표된 한국개발연구원(KDI) 보고서다.

정대희·김성태 연구위원은 '최근 물가상승률에 대한 평가 및 향후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1%에 그칠 것이고 내년에도 2% 안팎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한은 물가안정목표(2.5~3.5%) 하단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보고서 하나에 불과할 수 있지만 2012년 11월 발표된 KDI 보고서의 시나리오대로 올해 5월 기준금리가 내려갔던 기억을 갖고 있는 시장으로서는 신경이 쓰이는 대목이다.

특히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기하는 쪽에서는 박근혜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꼽고 있다. 정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부동산 대책 시리즈가 경기부양에 있어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정부가 내수진작을 위해 다시 한 번 정책공조를 요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외국계 증권사의 한 고위 관계자는 "향후 몇 달 간은 금리인하 요구에 한은이 반박하는 구도가 생길듯 싶기도 하다"며 "펀더멘털 지표가 안 좋게 나오면 본격적으로 인하요구가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절대 다수는 2014년 기준금리 인상 또는 동결 만을 보고 있다. 인하를 예상하는 곳은 2곳 정도로 파악된다.

또한 현 부총리가 선을 그은 만큼 과민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도 상당하다.

증권사의 한 채권 트레이더는 "지표가 분명 개선되고 있는데 물가 만을 가지고 인하를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얘기 정도는 나올 수 있을지 몰라도 실제 실현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 내년 금통위원 2명 교체…'법보다 가까운 주먹', 또?

한은 총재의 임기가 4개월 남짓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무리수를 두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또한 내수를 중심으로 한 체감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한 책임을 한은에 덮어 씌우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부담이다.

내년 3월 금통위를 끝으로 김중수 총재가 물러나고 4월이면 임승태 위원도 임기가 끝이 난다.

남는 금통위원 중 문우식 위원은 확실한 매파로 분류되고 하성근 위원은 역시 또렷한 비둘기파다. 박원식 부총재는 특별히 성향을 정의내리기 어렵다. 반면 정순원 위원과 정해방 위원은 지난 4월과 5월, 금리인하를 주장했듯이 비둘기 쪽에 가깝다.

하지만 금통위원 개개인의 비둘기-매 성향과 무관하게 결국 후임 총재에 의해 기준금리의 방향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내일(28일) 열리는 금통위원과 한은 기자단 오찬도 뜻하지 않게 주목받을 전망이다.

올 초인 1월에 열렸던 금통위원 오찬에서는 하성근 금통위원이 "대외경기가 여전히 침체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금리인하의 신호탄을 쏜 바 있다. 당시만 해도 한 명의 금통위원의 의견에 불과했지만, 이번에 비슷한 상황이 재현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다.

내일 오찬에서는 정순원 위원이 모두발언을 할 예정이다. 해프닝을 잠재울 것인지 다시 금리인하의 군불을 때울 것인지, 정 위원의 입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