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중앙의 전면 개혁심화를 위한 몇 가지 중대문제 결정>(이하 <결정>으로 칭함)은 국유기업 개혁에 대한 전면적인 방안을 내놓았다. 그렇다면 새로운 개혁 방안은 국유기업 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가져오게 될까? 11월 21일 국무원 국유자산검독관리위원회(국자위) 연구센터의 추쉬핑(楚序平) 주임과 이와 관련해 인터뷰를 가졌다.
‘더 많은 국유경제와 여타 소유제경제를 혼합 소유제경제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허용한다’ <결정>
혼합 소유제경제로의 적극적인 발전은 새로운 국유기업 개혁의 핵심과제다.
추쉬핑 주임은 혼합 소유제의 발전은 현대화 대량생산 수요에 부합한다며 혼합 소유제경제에서만이 효율적으로 국유자본의 견인력을 확대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100%를 가지고 100%를 이끌어 낸다면 이는 결국 1에 불과하지만 1%를 가지고 99%를 이끌어 낸다면 이것이야 말로 능력이고 각종 소유제의 상호촉진 및 공동발전을 가능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더 많은 국유경제가 혼합 소유제경제로 바뀌는 것을 허용해 2020년이 되면 대다수 국유기업이 지분 다원화를 실현해 특수한 분야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유기업이 혼합 소유제 기업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국유자본은 필요에 따라 절대주주, 상대주주, 참여주주를 실시해 우선주, 황금주와 같은 형식을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유기업 개혁 심화 과정에서 국자위는 국유기업의 기능에 따라 분류를 실시해 첫 번째 유형으로 공용형 기업, 이는 주로 국민생활서비스를 책임지는 공용사업기업을 뜻하며 예를 들면, 도시의 전기공급, 물공급, 가스공급, 난방공급, 대중교통, 지하철, 공항, 인프라 기업 등이다. 두 번째 유형은 보장형 기업으로 국가특수자원을 점유해 국민경제발전에 대한 보장과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기업을 뜻하며 예로 금융, 석유, 통신, 전력망, 군수산업, 운수, 국가비축 기업이 여기에 포함되고 세 번째 유형으로는 상업형 기업으로 경쟁구도에 놓인 분야이며, 이전 두 개 유형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이 유형에 포함될 수 있다.
‘국유자본 위탁경영체제 개혁’, ‘조건을 갖춘 국유기업을 국유자본투자회사로의 전환 지지’ <결정>
국유자본투자회사는 어떤 유형의 기업이 될 것인가? 추쉬핑 주임은 국유자본투자회사는 투자은행의 특성이 두드러져 기업의 구조조정, M&A, 회사증권발행 등의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음 단계 개혁에서의 핵심 중 하나는 산업자본과 금융자본의 융합을 추진해 산업과 금융이 결합된 재단을 육성하고 따라서 자본의 운영효율 제고로 규모경제를 실현하며, 거래비용을 낮추어 상호보완을 통해 기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산업과 금융이 결합된 재단 자회사들이 세계 500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는 또한 중국기업 발전을 위한 필수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유자본운영회사를 형성해야 하며, 기능과 역할은 국유자본의 합리적인 유동을 추진하고 효과적인 업계 구조와 기업 운영 구도를 재편성해 중복건설, 악순환경쟁을 피하고 자원분배효율을 확실히 제고해 국가의 안보 추진과 국민경제의 명맥과 같은 혼합 소유제기업의 활성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국유자본투자회사를 육성해 자본의 운용과 PE, VC투자를 전개해 나가며, 그 기능과 역할은 중국의 기업기술 혁신, 관리 혁신, 상업모델 혁신을 추진하고 국유자본의 유동성을 제고해 국유자본의 견인역할을 더욱 발휘하며 기간산업과 첨단기술산업에서 우수한 민족기업을 육성해 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민망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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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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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