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쪽방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일용직 노동자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추석 선물꾸러미' 전달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 회장과 신한금융그룹 임직원 60여명은 영등포, 남대문, 서울역, 종로, 동대문 등 서울 5개 지역의 쪽방촌 주민들에게 전달할 추석선물세트 1400세트를 만들었다. 

추석선물세트에는 생필품, 식료품 등 총 10가지의 물품이 담겨있으며, 신한금융그룹은 이를 위해 총 1억원을 한국 구세군(사령관 박만희) 자선냄비본부에 기탁했다.

한편, 신한은행, 신한생명, 제주은행 등 신한금융그룹의 그룹사들도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한다.

우선 신한은행은 지난 11일 임원 10명이 참여해 서울 중구 중림동에 소재한 등대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어린이들과 함께 송편 빚기와 명절음식 만들기 체험행사를 펼쳤다.

또한 소외계층 가구의 행복한 명절 상차림을 위해 전국 42개 복지단체에 전통시장상품권을 전달하고, 전국의 독거노인 200가정에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추석맞이 음식과 선물을 전달하고 말벗봉사를 실시했다.
 
신한생명도 11일 이성락 사장과 설계사 1500여명이 참여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송편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전국 50여개 노인복지관에서 전국적으로 진행됐다.

제주은행도 추석명절을 앞둔 13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수용품 장보고 가세'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또한 16일에는 아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해 '사랑의 송편나누기' 활동을 전개한다. 이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마을노인회, 부녀회와 송편 2000여개를 함께 빚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댁을 가가호호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한 회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이번 따뜻한 나눔 활동을 통해 열악한 생활환경 속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쪽방촌 주민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로 받았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