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보라 안성시장이 23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협상 방침을 밝혔다.
- 안성시는 방류수·대기오염·송전선로 대책을 추가 협상하기로 했다.
- 협약 파기보다 보완 협상을 우선하되 결과에 따라 유지 여부를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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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김보라 안성시장이 23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상생협약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현안과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김보라 안성시장은 "현 단계에서 협약 파기보다는 보완 협상에 집중하겠다"며 "안성시의 요구사항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기존 협약을 유지할 이유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최근 고삼면 일대 주민들과 안성시의회가 잇따라 2021년 상생협약 파기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단 조성에 따른 혜택은 용인시에 집중되고 환경오염과 농업 피해 등 각종 부담은 안성에 전가될 수 있다는 논란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는 이날 기존 협약을 유지하는 차원을 넘어 주민 안전과 환경·농업 피해 예방 대책을 추가로 반영하는 협상을 진행할 뜻을 전했다.
시는 협약 체결 이후 사업 여건이 변화한 만큼 추가 협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제12차 산업단지계획 변경안에서 방류수 계획량이 하루 33만t에서 48만t으로 증가한 점과 LNG발전소 건설에 따른 대기 환경 영향, 안성 지역을 경유하는 신규 송전선로 7개 노선 등을 주요 현안으로 정하고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방류수 문제와 관련해 수질 점검기구 구성 및 운영, 농업 피해 보상대책, 한천 지방하천 정비 등을 협약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수질·대기 관리 강화와 농산물 안전성 확보, 지역 상생사업 확대 등도 추가 협상안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이날 김 시장은 "협약 보완과 관련한 여러 사안에서 용인시와 SK 측과 협의가 진전되고 있다"며 "우회방류를 포함한 핵심 쟁점은 향후 협상을 통해 최종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NG발전소 문제에 대해서는 환경영향 분석과 피해 예방대책 마련,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투자 및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하고 있다"며 "송전선로 또한 노선의 지중화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피해지역 권한 강화와 세제 개편 중앙정부 지원 확대 등을 건의하고 국가 차원의 대응 기준 마련도 추진하겠다"며 "지금은 상생협약의 즉각적인 파기보다는 보완 협상을 우선 추진하되, 협상 결과에 따라 협약 유지 여부를 다시 검토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lsg00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