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3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S7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 메타의 대규모 AI 투자에 따른 자금 부담이 매도세를 키웠다.
- 미국 기술주와 반도체주 급락 여파가 국내 증시에 번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美 기술주 매도 확산…나스닥 6월 이후 최대 낙폭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미국 기술주 급락 여파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삼성·SK그룹 핵심 7개 종목(S7)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메타의 대규모 인공지능(AI) 투자에 따른 자금 조달 부담이 부각되면서 빅테크와 반도체주 전반으로 매도세가 번진 영향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500원(3.50%) 내린 2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3만4000원(2.78%) 하락한 118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SK스퀘어(-2.80%), 삼성생명(-3.11%), 삼성전자우(-3.41%), 삼성물산(-4.51%), 삼성전기(-7.07%) 등 S7 구성 종목이 모두 하락세다. 특히 삼성전기는 7% 넘게 떨어지며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가 확산한 점이 국내 대형주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94.00포인트(2.60%) 내린 2만6008.86에 마감했다. 일일 하락률은 6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AI 투자 확대를 둘러싼 우려를 키운 것은 메타 플랫폼스의 실적 발표였다. 메타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지만, AI 관련 지출이 늘면서 현금흐름 부담이 커진 점이 부각돼 주가가 7.8% 하락했다.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를 이어가기 위해 향후 수년간 상당한 자금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메타는 실적 발표와 함께 의결권이 없는 주식을 2대 1로 분할해 발행할 계획도 공개했다. 실적 성장세보다 AI 투자에 필요한 자금 조달과 재무 부담에 시장의 시선이 쏠리면서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기업 수익성과 현금흐름에 미칠 영향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다.
이 같은 우려는 반도체주 전반으로 번졌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수혜를 받아온 기술주에 대한 차익 실현과 투자 부담 우려가 겹치면서 미국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약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