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권명준 연구원은 23일 한솔테크닉스의 2027년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 한솔윌텍 실적 반영과 반도체·로봇 수요 확대가 성장세를 이끌 전망이다
- 공장 통합과 멕시코 투자 등 생산체계 효율화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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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투자 확대·로봇 성장도 기회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솔테크닉스가 인수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공장 효율화 효과를 바탕으로 내년 성장세를 강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올해 인수한 한솔윌텍의 실적이 온기로 반영되고, 반도체 투자 확대와 로봇산업 성장에 따른 자회사 수혜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3일 리포트에서 한솔테크닉스의 2027년 실적 개선 요인으로 한솔윌텍·한솔오리온텍·한솔아이원스의 사업 성장과 생산체계 효율화를 제시했다.

한솔테크닉스는 1966년 설립돼 1988년 코스피에 상장한 전자부품·전장부품 기업이다. 2022년 한솔아이원스를 1296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한솔오리온텍을 676억원, 올해 한솔윌텍을 1772억원에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권 연구원은 올해 인수한 한솔윌텍의 실적이 내년 온기로 반영된다는 점을 첫 번째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한솔윌텍은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기반 비메모리 반도체용 프로브카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인수 전인 지난해 매출액은 674억원, 영업이익은 95억8000만원이었다. 2024년에는 매출액 667억4000만원, 영업이익 92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스마트폰 고객사향 이미지센서(CIS)용 캔틸레버 프로브카드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용 버티컬 프로브카드의 수요 확대를 예상했다. 이에 따라 2027년에는 인수 전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솔오리온텍은 선박엔진과 로봇 구동장치용 컨트롤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글로벌 주요 조선사와 선박엔진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비교적 변동성이 낮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매출액은 951억원, 영업이익은 144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02억원, 160억원이었다.
로봇 구동장치 분야에서는 컨트롤박스와 인버터보드를 제조하고 있다. 권 연구원은 향후 로봇산업 성장에 따른 사업 기회 확대가 기업가치 평가 수준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솔아이원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부품의 정밀가공과 세정·코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권 연구원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설비투자 확대가 주요 고객사인 글로벌 장비업체의 수혜로 이어지고, 이후 한솔아이원스의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프로모션 비용 발생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하반기 이후 관련 부담이 해소되면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함께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한솔아이원스는 지난 8월 91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 확대 투자도 발표했다.
한솔테크닉스의 생산체계 효율화도 내년 실적 개선 요인으로 제시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한국과 베트남, 태국, 중국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생산이 이원화된 제품을 하나로 통합하는 등 공장 효율화를 추진하는 한편, 북미 전장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멕시코 법인 신설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권 연구원은 이러한 생산거점 재편과 투자 성과가 2027년부터 확인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수 기업들의 실적 기여 확대와 기존 생산체계의 효율화가 맞물리면서 올해보다 개선된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