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원주시는 21일 반계리 은행나무축제를 26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 축제는 11월 8일까지 공연과 먹거리, 벼룩시장 등으로 운영한다
- 시는 임시주차장과 공영버스 증차로 방문객 교통 편의를 지원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오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광장 일원에서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천년 고목의 가을 경관에 공연과 먹거리를 결합한 행사로 관광객의 발길을 지역 소비로 연결하면서 자연유산의 가치를 지키는 운영이 과제다.
원주시는 올해 축제를 14일간 진행한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1시 은행나무광장 주무대에서 열리며 식전 행사는 낮 12시 20분부터 시작한다.

축제 기간 원주시립교향악단 공연과 매지농악, 힐링 버스킹,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등이 이어진다. 행사장에는 먹거리와 벼룩시장 부스를 마련해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머물며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축제의 중심은 천연기념물 제167호인 반계리 은행나무다. 원주시는 올해 수령을 약 1319년으로 소개했다. 앞서 원주시역사박물관이 국립산림과학원에 의뢰한 2024년 조사에서는 수령이 약 1317년으로 추정됐다.
당시 조사는 나무에서 목편을 직접 채취하는 대신 라이다 스캔을 통한 디지털 생장정보와 수령추정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했다.
반계리 은행나무 축제의 차별성은 대규모 인공시설보다 지역이 오랫동안 지켜온 자연유산을 핵심 콘텐츠로 삼는 데 있다. 한 그루의 고목이 펼쳐내는 황금빛 경관에 음악과 지역 문화를 더해, 단풍 관람을 문화 향유로 확장하는 구성이다.
공연과 먹거리, 벼룩시장을 함께 배치한 점도 눈길을 끈다. 은행나무를 보고 사진을 찍는 방문에 머물지 않고 행사장에서 시간을 보내도록 유도하려는 구성이다.
14일간의 운영은 방문 날짜를 선택할 폭을 넓힌다는 의미가 있다. 그러나 행사 기간이 길다고 단풍 절정기의 주말 쏠림까지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날짜별 공연 정보와 현장 교통 안내를 얼마나 알기 쉽게 제공하느냐가 방문객 분산의 관건이다.
시는 관람객 증가에 대비해 은행나무광장 주변에 약 34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운영 기간은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다. 반계초등학교 운동장도 10월 25일과 31일, 11월 1일과 7일, 8일 등 5일간 관광버스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한다.
10월 17일부터 11월 8일까지 주말과 휴일에는 공영버스도 증차 운행한다. 시는 축제장 주변 혼잡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교통대책은 이번 축제의 방문 만족도를 좌우할 주요 요소다. 주차면 확보와 버스 증차는 관람객을 맞기 위한 기반이지만 실제 효과는 진입도로 정체와 주차 대기시간, 주차장과 행사장 사이 보행 안전까지 함께 살펴야 판단할 수 있다. 관광객 편의뿐 아니라 주민들의 일상 통행을 지키는 운영도 중요하다.
자연유산 보호 역시 축제의 흥행과 분리할 수 없는 과제다. 행사장을 찾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관람 동선과 부스 배치, 쓰레기 관리가 은행나무와 주변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운영할 필요가 있다. 공연과 판매시설은 풍경을 돋보이게 하는 보조 콘텐츠여야 하며, 축제의 주인공인 고목의 경관과 보전 가치를 가리지 않아야 한다.
궁극적인 평가 기준은 지속가능성이다. 방문객 수뿐 아니라 지역 상인과 주민의 참여, 주변 상권 소비, 교통 불편, 자연유산 보호 상태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제공된 자료에는 올해 축제의 방문객 만족도나 경제효과 등 성과 자료가 없어, 현 단계에서는 성과를 단정하기보다 행사 구성의 가능성과 운영 과제를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반계리 은행나무는 천년이 넘는 세월 동안 원주의 역사와 함께해 온 소중한 자연유산"이라며 "황금빛으로 물든 은행나무 아래에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함께 깊어가는 원주의 가을을 마음껏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