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0일 민주당 하원 장악에도 정책 저지가 어렵다고 밝혔다.
- 그는 광범위한 관세 권한을 강조하며 민주당의 관세 반대 움직임을 일축했다.
- 베선트는 이란 경제 고립과 석유 선적 중단으로 압박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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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더라도 트럼프 행정부 정책을 막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2웨이TV' 인터뷰에서 민주당 주도 하원이 행정부 의제를 저지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거의 없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는 매우 견고한 관세 권한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 수입품에 광범위하게 관세를 매기는 데 대한 민주당의 반대를 겨냥한 발언이다.
내달 3일 유권자들은 연방 하원의원과 상원의원, 주지사를 뽑는다. 현재 공화당은 상원과 하원 모두에서 근소한 과반을 쥐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전쟁으로 연료 가격이 오르면서 생활비 대응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하락한 상태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 경제를 고립시키려는 재무부 노력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8월 이후 카르그섬 이란 석유 시설에서 선적이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란은 현재 해상에 실린 석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공황이 번지기 시작했다"며 "4주가 더 걸릴지 8주가 더 걸릴지 모르겠지만 어느 시점에 그들 경제는 비선형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

프랑스 국채 시장 불안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베선트 장관은 "프랑스에서 벌어지는 일이 파급되리라고 보지 않는다"며 "프랑스는 어려운 패를 쥐고 있지만 내가 아주 잘 아는 마크롱 대통령의 경제팀은 정말 일류"라고 말했다.
프랑스는 최근 몇 주간 시위가 이어졌고 주말 사이 폭력 양상으로 번졌다. 재정적자를 억제하지 못하는 정부 아래서 국채도 다른 나라보다 부진하다. 프랑스 10년물 국채와 더 안전한 독일 국채의 금리 차는 이달 159bp(1bp=0.01%포인트)까지 벌어졌다.
베선트 장관은 "우리가 계획한 일은 아니지만 더 우려스러운 몇몇 나라에서 미국 국채로 안전자산 선호가 이동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달 초 20여 년 만의 최고를 찍은 뒤 20bp가량 내렸다. 당시에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대기업 채권 발행 증가가 금리를 밀어올렸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아래서 미국 채권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며 "지난 20년 중 가장 강한 입찰 네 건이 있었다"고 자평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