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박성훈 의원이 20일 장기 미거래·휴면계좌가 3억4191만개라고 밝혔다
- 장기 미거래·미청구 계좌는 2021년보다 26% 늘어난 1억9503만개로 집계됐다
- 휴면금융자산 잔액은 1조6833억원으로 전년보다 659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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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금융권에서 장기간 거래가 없거나 휴면 상태로 방치된 계좌가 3억40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장기 미거래·미청구 계좌 및 휴면금융자산 계좌는 총 3억4191만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년 이상 거래가 끊긴 장기 미거래·미청구 계좌는 1억9503만개로 2021년 대비 26.0% 늘었다. 업권별로는 예·적금 계좌가 1억2483만개로 가장 많았고, 증권사 예수금 계좌(6927만개), 보험금 계좌(94만개)가 뒤를 이었다.
휴면금융자산 규모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휴면예·적금 3825억원, 휴면보험금 6583억원, 휴면성 증권 2600억원 등 휴면금융자산 잔액은 총 1조6833억원에 달했다. 휴면금융자산 관련 계좌는 2021년 말 1억955만개에서 지난해 말 1억4688만개로 증가했다.
금융권의 환급 노력에도 휴면금융자산 잔액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환급된 휴면금융자산은 5488억원으로, 환급 계좌는 약 830만개에 달했다. 지난해 말 휴면금융자산 잔액은 전년도 말(1조6174억원)보다 659억원(4.1%) 증가했다.
박성훈 의원은 "국민의 소중한 돈을 찾아주겠다며 각종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정작 잠자는 금융계좌는 해마다 수천만개씩 늘어나고 있다"며 "환급 실적을 홍보하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장기 미거래 계좌가 계속 쌓이는 원인을 파악하고, 금융회사의 사전 안내와 환급 절차를 전면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