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천호 의원은 20일 KAIST AI대학 설립 과정의 문제를 지적했다
- KAIST는 학생 수요조사 없이 이사회 의결 6일 만에 대학을 설치했다
- AI대학 주전공 학부생은 13명에 그쳤고 일부 학과는 한 명도 없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배충식 총장 "많은 논의 거친 것 안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지난해 설립한 AI대학을 주전공으로 선택한 학부생이 1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감사에서는 AI대학이 학생 수요조사 없이 이사회 의결 6일 만에 설치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천호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배충식 KAIST 총장에게 "작년 12월 11일 AI대학 설립을 의결하고 4개 학과를 신설했죠"라고 물었다. 배 총장은 "네 맞습니다"라고 답했다.

설립 배경을 묻자 배 총장은 "시대적인 요구에 의해서, 아무래도 AI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과 연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작년 9월에 국정과제로도 지정돼 있던 것"이라고 짚었다. 서 의원은 질의에 앞서 "물론 지금 총장님 계실 때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제했다.
서 의원은 "이 대학을 신설하게 되면 학계라든지 산업계라든지 또 학생들이라든지 사전 의견수렴 절차가 있어야 되는데 있었느냐"고 물었다. 배 총장은 "제가 알기로는 많은 논의를 거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서 의원은 KAIST가 자료요구에 "선진 대학 사례를 참고로 해서 설치했다"고 답변했다며 "별도의 수요조사가 없었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서 의원은 KAIST가 기존에 김재철AI대학원과 전산학부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추가로 설치할 이유가 있었느냐"며 내용이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 의원이 "그 당시에도 보면 학생 수요조사도 없었고 이사회에서도 반대 의견이 있었다. 알고 계시죠"라고 묻자, 배 총장은 "알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서 의원은 "대학을 설립하는 데 불과 6일 만에 설치가 됐다"며 "금년 9월 말 기준으로 보면 설치된 4개 학과, AI대학을 주전공으로 선택한 학부생은 13명에 불과하다. 원래 300명을 예정했던 계획인데"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AI시스템, AI미래학과는 주전공 학생이 한 명도 없다"며 "AI미래학과는 주전공, 부전공, 복수전공 다 포함해도 학생이 한 명도 없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학생들은 강제로 할 수는 없지 않느냐"면서도 "너무 국정과제라든지 시대적인 분위기에 맞춰서, 정말 심사숙고해야 되는 대학의 영역에서마저도 행정이 대학의 상아탑을 끌고 가야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