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인텔은 16일 FCC에 반도체 공장 AGV 업그레이드 면제를 신청했다
- 외국산 첨단 로봇 규제로 유지보수가 막히면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 삼성전자·TSMC 등 미국 내 반도체 업체들도 면제 신청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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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TSMC 등도 유사한 면제 필요 가능성…인텔 주가 2.4% 상승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10월 20일 블룸버그통신 기사입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인텔(INTC)이 미국의 외국산 첨단 로봇 규제와 관련해 자사 반도체 공장에서 사용하는 무인운반차(AGV)의 업그레이드를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기존 장비의 유지보수와 업데이트가 제한될 경우 미국 내 반도체 생산 역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주장이다.
1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인텔이 지난 16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조건부 면제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해당 청원서가 공개되면서 인텔 주가는 2.4% 상승 마감했다.
인텔은 청원서에서 반도체 공장 내 자재 운반에 사용하는 무인운반차가 외국산 첨단 로봇에 대한 일괄 금지 조치에 해당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장비를 업데이트할 경우 규정 위반이 되는지 불분명한 만큼, 만일에 대비해 조건부 면제를 신청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해당 장비가 계속 가동되는 것이 미국 국가안보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텔의 엄격한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 검증된 미국산 대체 장비가 현재 없고, 기존 장비를 교체하는 데도 수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인텔은 청원서에서 무인운반차의 가동이 중단되면 "인텔의 미국 내 반도체 제조 역량에 즉각적인 부정적 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생산 현장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무인운반차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정기 유지보수는 이번 규제의 핵심 배경인 사이버보안 위험을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외국산 첨단 로봇도 규제 목록에…기존 장비 업데이트 제한
FCC는 지난 7월 외국산 첨단 로봇 장비를 국가안보상 위험이 있는 제품을 지정하는 '규제 대상 목록(covered list)'에 추가했다. 이에 따라 외국산 첨단 로봇은 와이파이 공유기와 드론 등과 함께 국가안보 위험을 이유로 미국 내 반입이 금지된 품목에 포함됐다.
이번 조치는 이미 시장에 유통 중인 제품 자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기존 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펌웨어 업데이트에는 제약을 가한다. 규제 대상 제품을 취급하는 기업은 FCC와 미 국방부에 조건부 면제를 신청할 수 있다.
미국 행정부는 이 목록을 자국 기술 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기업들이 미국산 장비와 기술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과거에는 화웨이와 ZTE 등 특정 통신 장비 업체와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 업체 카스퍼스키랩을 겨냥한 규제가 중심이었지만, 최근 1년 사이에는 특정 기업을 넘어 광범위한 제품군으로 금지 조치가 확대됐다.
◆ 日 무라타·다이후쿠가 주요 공급사…삼성전자 등도 영향 가능성
일본 무라타기계와 다이후쿠는 반도체 공장용 무인운반차 등 관련 장비의 주요 공급업체다. 한국과 대만 업체들도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인텔 외에도 미국 내에서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는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글로벌파운드리스, 텍사스인스트루먼츠 등도 유사한 면제를 신청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이 같은 면제 승인이 전례 없는 것은 아니다.
공유기 제조업체 넷기어는 미 국방부가 자사 제품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뒤 지난 4월 제품 판매에 대한 면제를 받았다.
AT&T와 버라이즌, 광대역통신 업계 단체들도 일반 소비자용 와이파이 공유기의 하드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