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증권은 20일 국내 증시가 반등을 시도하나 상승폭은 제한된다고 전망했다
- 미국 나스닥 반등과 저가매수세에도 정치·실적 불확실성으로 차별화가 예상됐다
- 반도체 단기 대응과 운송·건설·화학 등 실적 개선 업종 확대가 제시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빅테크 실적 경계 속 업종별 차별화, 코스피 200일선 회복 관건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키움증권은 20일 국내 증시가 전날에 이어 반등을 시도하겠지만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나스닥 반등과 과매도 인식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반면 유럽발 정치 불확실성과 미국 대형 기술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가 맞물리면서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전반적인 증시의 상단은 제한된 채 업종 차별화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날 국내 증시는 지난 16일 미국 코어위브와 마이크론 등 인공지능(AI) 관련주 급락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했다는 인식 속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됐고, 미국 금리와 유가 하락, 이차전지 관련 호재 등이 더해지면서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6% 오른 5768.01에, 코스닥은 1.78% 상승한 808.8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도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반등이 나타났다. 나스닥지수는 1.1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1%,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61% 상승했다. 마이크론(2.97%), 엔비디아(1.38%) 등이 올랐고,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관련 종목의 주가 불안도 일부 진정됐다.
다만 미국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가 회복됐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지수(Fear & Greed Index)는 23포인트로 '극단적 공포' 구간에 머물렀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7개 업종이 하락했다는 점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여전히 제한적임을 보여준다.
국내 증시의 기술적 반등이 본격적인 상승 추세로 이어질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한 연구원은 코스피가 최근 2거래일 연속 반등했지만 상승 흐름에 대한 의구심이 남아 있는 만큼, 200일 이동평균선 회복 여부가 투자심리와 신규 매수 수요를 좌우할 주요 변수라고 진단했다.
현재 코스피의 200일 이동평균선은 약 6410선으로, 19일 종가보다 11% 이상 상승해야 도달할 수 있는 수준이다. 단기간에 해당 지수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지만, 최근 급락에 따른 가격 부담 완화가 추가 반등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는 지난주 역대급 폭락을 만회해가는 흐름을 베이스 시나리오로 설정해 놓는 것이 타당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외부 차입 증가와 자금 조달 비용 상승, 투자금 회수 지연 등이 관련 기업의 재무 위험을 높이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투자 대응에서는 최근 낙폭이 컸던 반도체 업종에 주목하는 동시에 실적 전망이 개선되는 비반도체 업종으로 관심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 연구원은 "200일선 회복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반도체 등 낙폭과대 업종으로 단기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동시에 10월 들어서도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상향 중인 운송, 건설, 화학, IT하드웨어 등 이익 모멘텀이 양호한 비반도체 업종으로도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