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넷플릭스는 19일 콘텐츠 다변화에도 화제작 부족에 직면했다
- 넷플릭스의 시청 점유율은 하락하고 경쟁 서비스 점유율은 상승했다
- 넷플릭스는 19일 경영진 교체로 프리미엄 전략 전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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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입니다. 원문은 10월19일 블룸버그통신 기사(Netflix, Trying to Please Everyone, Misses the Buzzy Shows)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넷플릭스(NFLX)는 모든 시청자에게 무언가를 제공하려다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와 차별화되는 유일한 강점을 잃었다. 시대정신을 사로잡은 영화나 시리즈가 사라진 것이다.
넷플릭스는 유튜브 스타 미스 레이철, 마크 로버와 제휴하고 제이 셰티 같은 인기 팟캐스터 영입에 거액을 썼다. 미국프로풋볼리그(NFL)와 메이저리그 야구(MLB),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중계에도 뛰어들었다. 콘텐츠를 다양화해 시청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시도였다.

하지만 2025년 한정 시리즈 소년의 시간 같은 돌풍을 일으킨 작품은 나오지 않고 있다. 소년의 시간은 평단의 호평 속에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작 중 하나가 됐다. 닐슨 자료에 따르면 7월 넷플릭스의 TV 시청 점유율은 7.8%로 전년 같은 기간의 8.8%에서 하락했다. 아마존닷컴(AMZN)의 프라임비디오, 컴캐스트(CMCSA)의 피콕, 스카이댄스(PSKY)의 파라마운트플러스는 점유율을 늘렸다.
넷플릭스는 지난주 직원의 6%를 감원하고 벨라 바자리아 최고콘텐츠책임자를 월트디즈니(DIS)와 21세기폭스 출신의 베테랑 피터 라이스로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월요일에는 영화 부문 총괄 댄 린도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가장 최근 분기에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매출과 시청자 증가세 둔화,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WBD)의 스튜디오·스트리밍 사업 인수 시도 실패가 주가를 짓눌렀고 올해 주가는 약 26% 하락했다. 넷플릭스는 화요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매출 증가율이 3년 만에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은 여전하지만 속도가 느려졌다"고 오랜 기간 미디어 업계를 분석해 온 헐 보겔은 말했다. 그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경제학'의 저자다. 보겔은 "예전의 넷플릭스가 아니다"라며 "히트 시리즈가 나오면 주가가 한동안 오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주가는 월요일 뉴욕 증시에서 0.96% 하락 마감했다. 최근 12개월간 하락률은 42%다.
넷플릭스는 데이비드 핀처, 노아 바움백, 숀 레비 등 영화감독과 '기묘한 이야기'를 만든 더퍼 형제 등 핵심 창작자를 잃었다. 이에 따라 회사 최고위 경영진 사이에서는 넷플릭스가 더 이상 할리우드 최고 스토리텔러들의 안식처로 여겨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테드 서랜도스 공동 최고경영자는 지난달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블룸버그 스크린타임 콘퍼런스에서 이들의 이탈이 문제의 징후라는 시각을 일축했다. 서랜도스는 "개별 사례일 뿐"이라고 말했다.
모든 미디어 기업이 창작 부진기를 겪지만 창작자 이탈과 화제작 부족, 시청 몰입도 둔화가 겹치면서 바자리아와 린의 퇴진 여건이 마련됐다. 넷플릭스는 히즈 앤 허스 같은 신작 시리즈와 더 립 같은 오리지널 영화가 올해 상반기 각각 1억 뷰를 넘겼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작품 모두 기묘한 이야기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대중적 화제의 중심에 서지는 못했다.
10월26일 업무를 시작하는 라이스는 할리우드 인사들과의 긴밀한 관계로 알려져 있다. 그의 지휘 아래 모던 패밀리, 더 베어 같은 시리즈와 슬럼독 밀리어네어, 주노, 물랑루즈 같은 영화가 성공을 거뒀다.
라이스와 함께 일한 적 있는 짐 지아노풀로스 전 폭스필름드엔터테인먼트 공동 회장은 "그는 탁월한 창작 감각과 인재 네트워크를 갖췄다"며 "사업 감각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라이스는 경쟁 구도가 달라진 환경에 맞춰 넷플릭스의 새 콘텐츠 전략을 짜야 한다. 파라마운트플러스처럼 규모가 작은 경쟁사조차 인수를 통해 몸집을 키울 채비를 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주요 스트리밍 경쟁사인 애플TV와 HBO맥스, 프라임비디오는 특정 시청층을 겨냥한 영화와 시리즈를 적게 만드는 맞춤형 편성 방식을 택했다. 반면 넷플릭스는 2025년에만 약 440편을 추가하는 등 전 세계에 콘텐츠를 쏟아낸다.
이번 경영진 교체는 "보다 프리미엄급이면서 화제를 모으는 오리지널 콘텐츠와 2027년 콘텐츠 지출 확대"로의 전환을 시사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인텔리전스의 기타 랑가나탄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 썼다.
라이스가 어떤 변화를 주더라도 성과가 나오기까지 2~3년이 걸릴 것이라고 넷플릭스 내부 관계자는 전했다.
북미에서 극장 관람이 되살아나는 가운데 넷플릭스는 그동안 극장 개봉을 시상식 후보작으로 한정해 왔다. 예외는 그레타 거윅 감독의 신작 나니아 연대기: 마법사의 조카로, 스트리밍 서비스 공개 전에 49일간 극장에서 상영된다.
로젠블랫증권의 바턴 크로켓 애널리스트는 "라이스의 임명은 극장 개봉 방식 같은 전략 변화와 넷플릭스 플랫폼에서 다른 서비스를 유통할 가능성에 관해 흥미로운 의문을 낳는다"고 썼다.
넷플릭스에서 감독들은 자신의 작품 가운데 상업성이 가장 낮은 영화를 만들어 왔다.
버드맨과 레버넌트로 아카데미상을 받은 알레한드로 이냐리투 감독의 자전적 영화 바르도는 자기도취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디즈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대표적 흥행작으로 유명해진 루소 형제는 제작비가 3억달러를 넘는 것으로 알려진 일렉트릭 스테이트를 만들었으나 혹평을 받았다.
잭 스나이더의 리벨 문 역시 막대한 제작비를 들였지만 문화적 히트작이 되지 못하고 폭넓은 혹평을 받았다. 바움백의 화이트 노이즈와 마이클 베이의 언더그라운드도 관객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캐스린 비글로 감독이 내놓은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는 비평가들로부터 수십 년 만에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그의 작품이 됐다.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