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충남경찰청은 19일 불법 도박사이트 공급조직 등 72명을 검거했다
- 이들은 2023년 3월부터 도박사이트 188개를 제작·분양했다
- 경찰은 23조원 규모 도박판과 연계된 19명을 구속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게임머니 공급부터 사이트 운영까지…20명 범죄집단 혐의 적용
[홍성=뉴스핌] 오영균 기자 = 무려 23조 원 규모의 불법 도박판을 벌일 수 있도록 도박사이트를 제작하고 게임머니를 공급한 국내 최대 규모의 도박사이트 공급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동남아시아에 거점을 둔 이들은 도박사이트 188개를 전국에 유통하며 수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도박장소 개설 등 혐의로 도박사이트 공급조직과 운영자 등 7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9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3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불법 도박사이트 188개를 제작·분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기간 파악된 도박 판돈 규모만 무려 23조 원에 달한다.
조직은 해외 카지노 게임 영상과 게임머니를 확보하는 '벤더사'와 도박사이트를 제작·분양하는 '솔루션' 업체로 역할을 나눴다.
벤더사는 해외 게임 공급사와 계약을 맺고 카지노 영상 송출권과 게임머니를 확보해 솔루션 업체에 공급했다. 솔루션 업체는 이를 기반으로 불법 도박사이트를 제작한 뒤 하부 운영자들에게 분양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특히 솔루션 조직은 자체 개발한 도박사이트 188개를 분양하고 사이트당 월 300만 원의 유지·관리비를 받았다. 게임머니를 재판매하는 과정에서도 수익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조직 구조도 치밀했다. 벤더사를 정점으로 솔루션 업체, 도박사이트 운영진, 성인PC방 등 도박자 모집책, 실제 도박자로 이어지는 피라미드식 공급망을 구축했다.

하부 운영조직이 늘어날수록 게임머니 유통에 따른 이익이 커지는 구조로 전국 각지에서 운영자와 모집책을 끌어들여 조직을 확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별도의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조직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상위 공급망의 존재를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범행에 이용된 금융계좌 795개와 해외 메신저 사용 내역 등을 분석해 조직의 실체를 추적했다. 이를 통해 올해 9월까지 최상위 공급조직 관계자 21명을 검거하고 16명을 구속했다.
전체 검거 인원은 벤더사·솔루션 등 최상위 공급조직 21명, 도박사이트 운영자 27명, 대포통장 모집책 5명, 도박자 19명 등 모두 72명이다.
경찰은 솔루션 총책을 중심으로 개발과 영업, 사이트 관리 업무를 조직적으로 분담한 점을 근거로 관련 조직원 20명에게 형법상 범죄집단 조직·가입·활동 혐의도 적용했다.
이번 수사로 해당 공급망과 연결된 하부 도박사이트 188개의 운영이 중단됐다.
gyun507@newspim.com












